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가 2016년에 뉴욕 남성 패션 위크를 주관했을 때 목표는 미국 남성 패션을 위한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뉴욕 남성 패션 위크는 Tommy Hilfiger, John Varvatos,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인 Wood House, Max ‘n Chester를 포함한 40개의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3번째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본 행사는 지난 월요일 밤 캐딜락 하우스(맨해튼 시내에 위치한 캐딜락의 새로운 대중 공간)에서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와 캐딜락의 주관하에 시작되었다. 켈란 루츠, 숀 화이트, 제리 오코넬 등과 같은 셀럽들도 찾아와 커먼(Common)이 공연을 하는 동안 행사를 즐겼다. 또한 모든 패션위크가 파티로 가득 차 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이 주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아래에 나열된 브랜드는 이번 패션 위크의 가장 대표적인 켈렉션이다.
Tommy Hilfiger
Tommy Hilfiger는 1970년대와 아이비리그 패션을 조합하여 미스매치 양말로 마무리 지은 패션을 선보였다. 힐피거의 특징적인 줄무늬와 굵은 꽃무늬는 켈렉션 전체에 퍼졌다.
Nautica
“현대 Riviera”에서 영감을 받은 Nautica 켈렉션은 캐시미어 니트와 버뮤다 반바지, 피 코트, 보드 반바지, 리넨 블레이저, 그리고 카디건을 선보였다. 마티니를 홀짝이면서 페탕크를 하는 모델들은 이번 쇼케이스에 여유로운 여름 분위기를 더하였다.
Palmiers du Mal
맨해튼에 위치한 Palmiers du Mal의 컬렉션은 모로코, 아프리카 카프탄, 스페인 실크 가운, 그리고 일본 인디고 데님의 영향을 받은 보헤미안적인 호화스러움을 물씬 풍겼다.
Suitsupply
네덜란드 브랜드인 Suitsupply는 소호 매점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바우하우스 시대에 영감을 받아 즉흥 휴가를 떠나기 위해 여행가방에 툭 던져 넣기 쉬운 가벼운 여행 옷들과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게 해줄 옷들을 선보이면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