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포기한 에어파워, ZENS가 완성했다

무선충전기가 당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다면, ZENS의 리버티 무선충전기는 편리함의 강도를 배로 띄워주는 제품이다. 비결은 16개의 충전 코일. 대부분의 무선충전기는 중앙에 단 하나의 코일을 갖고 있어서 딱 지정된 위치에 놓아야 하는데, 리버티는 무려 16개나 갖고 있으니, 충전 면적을 몇 배나 늘렸단 말인가.

리버티를 사용하면, 전 영역에 포진한 충전코일 덕에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대충 놓아도 급속 충전을 누릴 수 있다. 마치 아랫목만 뜨끈뜨끈하고 반대편은 미지근한 방바닥에서 사방천지가 후끈후끈한 바닥이 된 것과 같은 이치. 전력은 총 30W. 하나당 15W씩, 총 2개의 기기까지 동시 충전을 제공한다. 가로, 세로, 높이는 각각 22.5cm x 13.5cm x 2cm로 면적도 넉넉한 편. 무게는 655g이다.

옵션은 두 가지. 표면을 패브릭으로 감싼 크바드랏(Kvadrat) 에디션은 140유로, 투명한 유리로 내장된 코일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글라스 한정판은 180유로에 판매 중이다. 구매는 ZENS 홈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