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Singer Reimagined Track 1 Chonograph
2022-04-01T16:04:59+09:00
CHF39,800
CHF39,800 buy now

시계도 볼 줄 알아야만 찰 수 있다.

이 시계의 다이얼을 본 사람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 갖출 것은 잘 갖춘 고급스런 시계의 모습이다. 봤을 땐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해도 이 시계의 제작의도와 브랜드 창립자의 관심사를 아는 순간 그 의구심은 모두 사라진다. 싱어 리이매진드(Singer Reimagined). 이런 시계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을 것이다. 처음이니까.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창립되어 포르쉐 911을 완벽하게 복원하는데 성공해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 비히클 디자인(Singer Vehicle Design)이 사업분야를 시계까지 확장한 것이다. 첫 컬렉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창립자인 롭 디킨슨은 세계적인 스위스 제네바의 디자이너 마르코 보라치노와 클래식 스포츠카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에서 출발하여 1960~70년대 유행했던 클래식한 크로노그래프 (Chronograph)시계를 재해석한 야심찬 첫 작품 Track 1 Chronograph를 발표한다.

스포츠카의 무대인 트랙과 그 기록을 정확히 재는 스톱워치, 크로노그래프의 첫 번째(Track 1) 경주인 것이다. 최고사양의 시계를 위해 G5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했고 독특한 다이얼의 배열을 위해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 칼리버가 아닌, 유명 시계 제작자 장 마르크 비더레이트가 설립한 아장호(Agenhor)에서 개발한 하이엔드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신생 브랜드라는 걱정을 엄청난 스펙으로 발라버렸다. 총 447개의 부품과 67개의 주얼로 구성된 6361 칼리버는 트랙 1의 심장부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작자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아장그래프(AgenGraphe)라는 애칭까지 주고 있다. 중심부에 시계 다이얼과 주변을 둘러싼 크로노그래프기능을 혼동하지 않을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이 시계를 가져갈 충분한 자격이 있다. 다만 런칭 기념으로 최초 50개 한정 제작된 점과 희소성, 그리고 그 가치를 반영한 4천 6백만원이라는 가격은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