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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격투기 스타인 김동현은 독특한 습관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시합이나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에는 무조건 빨간 속옷을 착용하는데, 이 습관은 빨간 속옷을 입고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로 지켜온 전통(?)이라고 한다. 스포츠 스타들은 이러한 미신 혹은 징크스를 통해서 상당한 심리적 안정감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의식” 내지 “습관”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비단 스포츠 스타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일반 회사원들도 클라이언트와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있을 때 자신만의 중요한 의식 행사를 치러야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동현 고백한 자신의 때론 기이하고 독특한 습관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산산 것 아닐까 싶다.
오늘 소개할 책 ‘Recipes for Good Luck‘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성공한 인물들이 믿는 기괴한 미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유명 영국 작곡가 Thom Yorke 부터 작가 Maya Angelou, NASA의 엔지니어를 포함한 수많은 정치인, 과학자, 운동선수들의 특이한 ‘의식’들을 엿볼 기회이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로 착각해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어떠한 교훈을 얻어갈 생각을 한다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 그냥 남들은 평소에 뭐 하고 사는지, 비밀스러운 동질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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