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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OTO 노스탤지어 모터사이클
2022-04-04T11:13:05+09:00
NMOTO Nostalgia motorcycle 
$ 4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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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나인 T를 가지고 BMW의 85년 전 콘셉트 모델을 부활시킨 이 능력자들에게 찬사를.

알려진 대로 BMW는 사륜차보다 이륜차의 역사가 더 긴 브랜드다. 덕분에 BMW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다양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모터사이클을 만날 수 있는데, R7도 그중 하나다. 1934년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이 모터사이클은 끝내 양산차로 만들어지진 못했지만, 훗날 R17과 R5 제작에 모티브가 된 차량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국 마이애미의 커스텀 빌드 NMOTO는 세월의 퇴적 작용에 묻혀있던 이 클래식 모델을 부활시켰다. 네이밍도 한없이 낭만적인 노스탤지어(Nostalgia). 물론 과거의 원본 차량은 구할 수 없기에 현재 BMW의 스테디셀러인 R 나인 T를 베이스로 했다. 그런데 얼핏 봐도 R 나인 T의 디자인 요소를 전혀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노스탤지어는 완벽한 R7의 실루엣을 갖고 있다.

연료탱크에서부터 측면을 모두 덮으며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사이드 카울에서 드러나듯 노스탤지어는 R7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가져왔다. 실제로도 베이스 모델인 R 나인 T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 부분은 엔진 같은 주요 하드웨어 정도다. 총 74개의 부품이 커스텀 제작돼 전면 교체됐으며, 특히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사용했다.

휠을 덮는 스커트 펜더는 고전적인 스타일링을 부각시키고, 원형 헤드라이트에는 하우징에 계기반을 설치해 클래식한 포인트를 잘 살렸다. 하지만 라이트는 LED를 사용했고, 스마트키 시동 시스템도 적용했다. 전기 시스템과 배선 전반을 재설계한 덕분이다. 물론 기존의 ABS 기능도 잘 살아있으며, 리어 서스펜션과 시트는 모두 가변형으로 주행 스타일과 포지션을 라이더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그래도 앞서 언급한 대로 파워트레인 만큼은 R 나인 T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BMW 고유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1,170cc 공랭식 2기통 박서 엔진 특유의 질감은 노스탤지어의 디자인과 잘 어우러져 클래식한 감성을 뿜어낸다. 총 10가지의 다양한 컬러가 제공되며, 옵션을 제외한 기본 사양은 49,500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