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 아나모픽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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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누구든 맘만 먹으면 방송을 찍고 영화도 뚝딱 만든다. 고가의 카메라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면 만사 해결. 그러나 스마트폰의 기능만으론 아쉬움이 남고 카메라는 과하다고 느낄 때, 이 애매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혁신적인 아이템이 나타났다.

모먼트(Moment)의 아나모픽 렌즈는 일반적인 카메라 판형(필름이나 디지털 센서)에 다 담을 수 없는 양의 정보를 압축해서 담는 렌즈다. 나중에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압축을 풀면 2.4:1, 즉 와이드스크린 비율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피사계심도가 얕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영상 연출의 폭을 넓혀준다. 피사계심도란 말이 낯설다면 아웃포커싱 기능을 생각하면 된다. 와이드스크린에 아웃포커싱까지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어 스마트폰만 사용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영상미가 나올 수밖에.

이렇듯 다재다능한 기능 덕에 일반적인 아나모픽 렌즈는 전문가라도 두려워할 잔인한 가격을 갖고 있다. 일반 카메라용이 500만 원대, 영화촬영용은 무려 5000만 원을 호가한다는 사실. 하지만 모먼트 아나모픽 렌즈는 스마트폰 전용이며, 일반인도 전문촬영이 가능하게끔 나온 혁신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16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메리트다.

현재 모먼트 아나모픽 렌즈는 최신 아이폰과 구글 픽셀, 갤럭시와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장착 시 전용 케이스를 이용하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