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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MB&F의 대표적인 컬렉션, LM(레거시 머신) 퍼페추얼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한껏 젊은 감각으로 다시 옷을 꾸려 입은 LM 퍼페추얼 EVO로. 변경된 케이스와 스트랩 디자인만 봐도 LM 퍼페추얼 EVO가 훨씬 더 유연하고 스포티한 모델로 다시 태어났음을 눈치챌 수 있다.
새로운 LM 퍼페추얼 EVO에는 고성능 지르코늄 소재가 쓰였다. 덕분에 기존 LM 퍼페추얼과는 설계부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했다고. 직경 44mm의 케이스는 베젤리스 더블 돔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용돼 훨씬 시원한 인상을 주고, 디자인 또한 날렵하고 감각적으로 가다듬어 훨씬 신선하고 젊은 느낌을 만들어낸다. 고무 스트랩 또한 일체형으로 제작돼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부추긴다.
무브먼트는 기존 LM 퍼페추얼과 동일한 인하우스 매뉴얼 퍼페추얼 캘린더다. 부품 역시 581개가 들어간다. 하지만 브랜드 최초로 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적용했는데, 이로 인해 드디어 80m 방수를 지원한다는 반가운 업데이트도 있다. 커스텀 14mm 밸런스 휠과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사양을 갖췄으며, 색상은 주황색, 파란색, 검정색의 총 3가지 다이얼 바리에이션으로 각 15개씩만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16만 7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9천억 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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