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raw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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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Vs. Wild 프로그램에서 보면 종종 베어 그릴스가 살아남기 위해 사람이 해서는 안될 것 같은 일들을 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 깨끗한 물이 없는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던가, 죽은 물소의 내장에 남아 있는 물을 짜서 마신다던가. 꼭 저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베어 그릴스도 LifeStraw의 새 제품이 있었다면 그런 고생을 하지 않았어도 될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세상의 이목을 끈 LifeStraw의 필터 제품은 아웃도어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매번 무릎을 꿇고 더러운 물에 필터를 꽂아서 마셔야 한다는 것이 사실 편리하지만은 않았다. 그냥 병에 오염된 물을 담아서 곧바로 마실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LifeStraw Universal이 세상 밖에 나왔다. 기존 필터 시스템과 마우스피스, 그리고 뚜껑까지 한 세트인 Universal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물병이라도 사이즈만 맞으면 사용할 수 있다. 멀리 산 깊숙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날 때 굳이 무겁게 물 5리터씩 가져갈 필요 없이 그냥 옆에 있는 개울에 있는 물을 물병에 담아서 필터를 끼운 다음에 마시면 되는 것이다. 다만 스트로(필터) 부분이 꽤 두껍고 길기 때문에 물병이 적어도 20cm 정도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절찬리에 사전예약 중이니 캠퍼들이여, 타이밍은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