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기어 나노 IPS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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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임을 돌리기 위해선 많은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 그래픽카드, CPU, RAM 등 수많은 하드웨어의 도움이 필요하니. 그런데 이 사양을 다 맞췄다고 해서 만족하기엔 아직 이르다. 기껏 좋은 사양을 갖춰놓고 게임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형편없다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최근 PC 시장의 경향을 게임이 이끌어감에 따라 많은 기업이 게이밍 모니터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역시 디스플레이의 LG가 빠질 수 없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최근에도 LG는 울트라기어 나노(UltraGear Nano) IPA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하며 게이들의 지갑을 자극했다.

이름처럼 이 제품에 쓰인 것은 나노 IPS 기술로, 응답속도가 무려 1ms(1/1000 초)에 이르는 모니터다. 여기에 144㎐의 주사율과 98%에 달하는 DCI-P3를 충족시켜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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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니터 후방에는 스피어 라이팅 2.0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에서 보이는 조명효과를 실제로도 느낄 수 있도록 RGB LED를 벽면에 쏘아주는데, 덕분에 게임 속 환경과 비슷한 시각적 몰입감을 얻을 수 있다.

모니터는 각각 37.5인치와 27인치의 총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37.5인치 모델은 21:9 비율에 커브드 디스플레이, 3840×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27인치는 16:9의 평면 디스플레이로, 2560×1440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전자는 1,999달러, 후자는 450달러의 가격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