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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ie Co. Tasmanian Devil Harley Davidson XLH 883
2022-04-04T11:20:18+09:00
Hookie Co. Tasmanian Devil Harley Davidson XLH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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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가는 악마의 신나는 울음소리.

커스텀 바이크는 베이스가 되는 바이크의 혼을 살리면서 바이크 메이커의 확실한 컨셉이 잘 녹아 들었을 때 그 가치를 더한다. 독일의 커스텀 바이크 제조업체 후키(Hookie Co.)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러한 가치를 위해 보다 확실한 컨셉을 찾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물론 그 노력은 멋진 결과들로 증명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1957년부터 지금까지 스포티한 라이딩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많은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 데이비슨의 스포스터(Harley Davidson Sportster) 라인 중 1991년 모델인 스포스터 XLH 883로 정감가는 악마의 모습을 컨셉으로 한 커스텀을 선보였다. Tasmanian Devil.

지금은 멸종위기에 있는 타즈매니안 데빌은 귀여운 외형과는 달리 괴기한 울음소리와 날카로운 입모양으로 유명하다. 이번 커스텀 바이크 역시 겉으로는 타즈매니안 데빌처럼 블랙 계열로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거친 지형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엔진음과 거침없는 질주는 후키의 설립자이자 이 바이크의 주인인 니코 뮐러(Nico Muller)의 확고한 컨셉이 잘 녹아 들었다. 흙 바닥에서 레이싱을 펼치는, 특히 할리 데이비슨의 바이크들이 주를 이루는 플랫 트랙 레이스(Flat Track Race) 버전으로 만들어진 이번 베이스 바이크는 그 기본은 충실히 살리면서도 불필요한 프론트 프레이크, 벨트 드라이브 등을 제거하고 연료탱크를 시작으로 주요 부분은 미니멀하게 제작해 트렌드도 살렸다. 여기에 특색 있는 4XLED 헤드라이트로 작지만 강력한 눈을 달아 주기도 했다. 워낙 확실한 컨셉이었기에 후키의 다른 커스텀 작품보다 시간이 훨씬 짧게 소요되었지만 결과물의 가치는 다른 것에 뒤지지 않는다. 거친 길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타즈매니안 데빌과 함께 후키의 커스텀 바이크를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