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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9에서 기대되는 게임 7선
2023-02-22T18:59:15+09:00

올해도 게이머들의 지갑을 사정없이 후드려 팰 E3 2019의 씬스틸러들.

E3 2019가 게이머들의 환호와 함께 막을 내렸다. 비록 베데스다가 명성에 맞지 않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나,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가 대박을 터뜨리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한껏 올려줬다. 디볼버 디지털은 여전히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참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정보가 공개됐지만, 그중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타이틀을 추려봤다.

사이버 펑크 2077

솔직히 조금 놀랐다. 키아누 리브스가 ‘사이버 펑크 2077’에 합류 할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고작 이 짧은 트레일러 한편으로 CD프로젝트레드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이버 펑크 2077에 고정시켰다. 현재까지 게임 시스템에 대한 정보는 딱히 공개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약 구매 사이트는 불이 나기 일보 직전이다.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디스토피아 세계를 모험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 예약 구매만이 답이다.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

타이탄폴’과 ‘에이펙스 레전드’를 개발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로 돌아온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은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에서 펠퍼틴이 내린 오더 66에서 살아 남은 파다완, 칼 케스티스의 여정을 그려낸다. 벽타기 같은 파쿠르 액션을 흩뿌리며 광검으로 스카웃 트루퍼들을 베어 넘기는 묘사는 흡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믿고 즐길 수 있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인 만큼, 재미에 대한 보장은 확실할 것이다.


시벌리 2

마운트 앤 블레이드와 함께 게이머들을 중세 시대의 전장으로 인도했던 ‘시벌리: 미디블 워페어’의 후속작이 공개됐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돼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비규환이 생생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건 64인 플레이를 지원하면서 스케일이 대폭 커졌다는 것과 스토리 모드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공성 병기를 호위하며 성문을 박살 내던 기사들과 저 멀리 도트 단위로 보이는 적을 저격하던 호크아이 궁수들은 귀환을 준비하자. 시벌리 2는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잉 라이트 2

오픈 월드 서바이벌 게임, ‘다잉 라이트 2’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3 2019를 통해 베일이 벗겨진 다잉 라이트 2는 전작의 약점을 보완하고, 더욱 참신한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전작에서 게임의 밸런스를 망치던 그래플링 후크는 성능이 약화 되었고, 그 대신 파쿠르 동작이 2배로 늘어나 다양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쌍안경이 추가되면서 먼 곳을 살펴볼 수 있게 됐고,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맵이 변화하고 도시가 발전하는 등 참신한 시도가 작품 곳곳에 배어있다.


둠 이터널

크게 한바탕 일을 벌일 시간이 왔다. 오직 악마들을 찢고 죽이기 위해 행동하는 둠 슬레이어가 귀환한다. 물론 그의 귀환을 막기 위해 악마들의 종류도 두 배나 늘어났다. 하지만 둠 슬레이어는 여전히 맨손으로 악마들의 허리를 접어버리고, 더블 배럴 샷건으로 정의를 구현한다. 악마 입장에서는 범 우주적 재앙이겠지만, 게이머들은 둠 슬레이어의 귀환을 반길 수밖에 없다. 게이머들이여, 악마들을 ‘찢고 죽여라’.


헤일로 : 마스터 치프 컬렉션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해냈다. 엑스박스 원 전용으로 발매되었던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이 무려 PC로 이식된다. 더욱 엄청난 사실은 번지 소프트 헤일로 시리즈의 시작과 끝이자, 명작으로 추앙받는 ‘헤일로: 리치’도 리마스터 된다는 점이다. 콘솔 게임에 별 흥미를 두지 않아 그동안 엑스박스의 간판 프랜차이즈를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들에게는 훌륭한 입문 계기가 될 수 있다. 물론 마스터 치프를 사랑하는 기존 마니아들에게도 뜻깊은 발매작이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현대전 FPS의 명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리부트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마스코트, 시간을 달리는 가격(프라이스) 대위가 그대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야간 침투 작전 중에 담배를 피우는 특유의 배짱도 여전하다. 리부트이지만 태스크 포스 141의 비누(소프) 병장, 바퀴벌레(로치) 병장과 함께 ‘고기’, ‘애벌레’ 등의 정감 넘치는 콜사인을 사용하던 대원들도 함께 등장하길 바란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수많은 헌터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몬스터 헌터 월드’의 확장팩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캡콤이 예고한 바로는 본편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필적할 정도의 볼륨을 자랑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새로운 몬스터와 함께 기존의 인기 몬스터들도 여전히 출연할 예정이다. 콘솔판이 먼저 출시되며 PC는 올겨울이나 되어야 나올 예정이지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자.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리메이크

게임보이로 발매되었던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이 스위치로 리메이크된다. 최신 추세에 맞게 풀 3D는 기본이요, 탑뷰와 함께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역도 있는 것을 보면 다양한 시점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을 추억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은 무엇보다도 공식 한글화가 예정된 작품이라 기대감 또한 남다르다. 과거 국내 팬들로부터 툭하면 ‘제발 일 좀 해라’라는 원성을 들었던 그 한국 닌텐도가 이렇게 성실하게 변한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기어스 5

전기톱이 달린 살벌하게 생긴 총과 화끈한 플레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가 ‘기어스 5’로 돌아온다. 굳이 ‘기어스 오브 워’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는 프랜차이즈의 확장을 위한 것. 그래서인지 시리즈 처음으로 여성 주인공을 내세우며 변화를 예고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여전히 화끈하고 강렬하다. 트레일러 속 배경도 설원, 정글 등 다채로운 공간이 등장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동물의 숲 2019

힐링 게임의 대명사, ‘동물의 숲’ 시리즈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귀여운 동물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마을을 꾸미고, 낚시와 곤충을 채집하며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목적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다. 아기자기함으로 여성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혈이 낭자하는 숱한 액션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한줄기의 단비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