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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대신 바이크 안장으로, 모토캠핑 추천 장비 7선
2023-02-22T18:50:2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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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 가기 딱 좋은 가을이 코앞이다. 아, 그러려면 일단 오토바이 먼저 사야 할 텐데.

7월부터 지겹도록 내리던 비 소식도 드디어 끝날 기미가 보인다. 함께 딸려왔던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고 나면, 우물쭈물하는 사이 선선해진 하늘과 함께 가을이 고개를 빼꼼 내민다. 물론 이 가을이라는 놈은 문만 두드리다가 금세 사라져버리고, 거짓말처럼 겨울이 오겠지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스쳐 갈 가을을 맛이라도 보고 싶다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물을 꾸리자. 역시 가을은 누가 뭐래도 캠핑의 계절이 아니었던가. 대신, 이번에는 자동차 트렁크가 아닌 오토바이 안장 위에 장비들을 올려보길. 진짜 캠핑다운 캠핑을 느끼고 싶다면 모토캠핑은 분명 당신의 버킷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 만한 녀석이다. 필요한 장비들은 임볼든이 미리 준비했다. 물론 구입은 당신의 몫이지만.

트라이엄프 타이거 800X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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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모토캠핑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야 성립이 되는 단어다. 수많은 바이크가 있겠지만, 여기에 가장 최적화된 장르는 단연 멀티퍼포즈. 물론 시국을 고려해 일제 바이크를 제외해도, 이 분야는 BMW R1200GS나 F800GS, 두카티의 멀티스트라다 시리즈 같은 쟁쟁한 놈들이 차고 넘친다. 다만 항상 뻔한 레퍼토리에 질렸다면, 이번에 국내에 정식 데뷔하는 트라이엄프(Triumph)의 타이거 800XCA가 당신의 멀티퍼포즈 카테고리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타이거 800XCA는 타이거 라인업에서 온/오프로드 병행에 가장 신경을 쓴 모델이다. 95마력의 800cc 3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험한 길 주행 환경을 위해 1단 기어비를 짧게 세팅하고 저속에서의 반응성을 높였다. ABS와 TCS 온/오프도 가능하며, 풀컬러 TFT 계기반이 적용돼 BMW 최신 모델들과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자웅을 겨룬다. 게다가 가격도 비슷한 장르 및 배기량의 BMW F800GS나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950보다 더 저렴한 1천만 원 후반대가 책정됐다.

Vuz 모터사이클 캠핑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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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까지 왔는데 나 혼자만 텐트에 들어가는 건 험난한 길을 동행해 준 바이크에게 차마 못 할 짓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이렇게 바이크에게 평소 미안한 마음을 품어왔다면 이번에는 Vuz에서 내놓은 모터사이클 캠핑 텐트를 챙기자. 5.48m의 넉넉한 사이즈가 사람과 바이크 모두 들이기에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혹시라도 비가 내려 바깥에 세워둔 바이크가 비라도 맞으면 속상할 텐데. 어쨌든 이 텐트를 챙기면 적어도 그런 걱정만큼은 덜어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밖에서 혼자 춥고 외로웠을 바이크도 함께 안에다 들이도록 하자. 바이크도, 당신도 덜 무서운 밤을 보낼 수 있다. 소재는 190T 폴리에스터와 B3 메시가 쓰였다.

대너 x 헬리녹스 캠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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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건, 책을 읽건, 아니 뭐가 됐건 간에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것보다는 의자와 테이블을 챙기는 게 당연히 좋다. 이걸 또 어떻게 알고 아웃도어 브랜드끼리 뭉쳤나 싶은, 대너x헬리녹스 캠프 컬렉션을 참고하자. 다른 건 제쳐두고 일단 소재가 좋다. 테이블과 체어 프레임은 DAC 알루미늄이며, 직물은 헬리녹스 텍스타일이라는 고강도 나일론이 쓰였다. 튼튼한 강도와 함께 경량화라는 캠핑의 미학까지 살뜰하게 챙겼다.

파이어사이드 아웃도어 팝업 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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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 준비의 포인트는 무게도 무게지만 바로 부피다. 아무리 주렁주렁 리어백을 달고, 탑박스와 사이드박스를 모두 활용해도 챙길 수 있는 짐의 사이즈는 자동차보다 한정적이다. 덕분에 캠핑의 꽃인 바비큐를 위해 그릴과 화덕을 챙기는 것은 모토캠핑에서 가장 까다롭고도 어려운 과제 중 하나. 그 어려운 걸 파이어사이드 아웃도어 팝업 화덕이 해낸다. 총중량은 4kg으로, 최대 57kg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다. 설치도 1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제품. 펼칠 시 사이즈는 61x61x38cm지만, 전용 팩에 정리해서 담아내면 바이크 탠덤 시트에 거치할 수 있을 정도로 부피가 작은 유용한 녀석이다.

The Splitter 티타늄 캠핑 멀티 유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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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우려면 집게도 필요하고, 먹으려면 나이프부터 수저, 포크 등 다양한 집기가 필요하겠지. 하지만 부피를 최소화하려면, 앞서 줄줄이 열거한 집기를 조금 줄일 필요가 있다. 고민이 되겠지만 이 모든 것을 올인원 아이템으로 때려 넣은 스플리터 티타늄 캠핑 멀티 유텐실이 꽤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체 모를 막대기 두 개로 구성된 제품인데, 이 둘을 동봉된 핀으로 체결하면 집게가 된다. 물론 이 막대들은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수저, 포크, 톱날까지 각자의 역할을 나름 충실하게 해낸다. 뭐, 엄청 편리하다고까지 말하긴 힘들다. 으레 그렇듯, 하나를 취하려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법. 하지만 대신 부피는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무게도 50g으로 꽤 가볍다.

PDW Ti-라인 쿡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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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용도로 사용 가능한 미니 포트머그, 음식을 곱게 담을 볼 겸용 시에라 컵, 그리고 반으로 접히는 폴딩 스포크까지. 이 세 개의 제품을 다 합쳐도 무게는 딱 300g으로, 이 깃털 같은 3종 세트의 주인공은 바로 PDW Ti-라인 쿡웨어다. 무게도 가볍고, 그릇들은 모두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팔방미인 스타일에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갖췄다. 적어도 캠핑 왔다는 티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낼 수 있다. 소재는 티타늄 합금이다.

핫 포켓 발열 어드벤처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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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이제 꿈나라로 떠날 시간. 한창 뜨거웠던 열기가 방금 전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자려고 누워보니 스멀스멀 한기가 전해진다면 텐트 안에 핫 포켓 어드벤쳐 팩이라도 넣어보자. 물론 담요 속에 껴안고 자도 좋고, 딱히 담요를 챙기지 않았다면 이걸 펼쳐서 담요 대용으로 쓰면 된다. 지퍼를 열면 면적이 미니 담요 수준으로 늘어나는데, 마치 전기담요처럼 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