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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에디터가 추천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향기’
2023-02-22T19:22:18+09:00

여자는 향기로운 남자에게 끌린다.

당신이 매력적인 남자임을 어필하고 싶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기로 사로잡아라. 향기는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다. 좋은 향기는 감각을 일깨우고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외모나 옷차림과는 다른 차원의 인상을 남긴다. 당신에게 관심을 두고 있던 여자라면 더욱 강력한 매력을 느낄 것이고, 혹여 호감이 없었더라도 향기에 이끌려 당신에게 눈길을 주는 것은 물론 당신이란 남자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다가가고 싶은 향기를 가진 남자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오늘 소개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이 나는 7가지 아이템에 주목한다면 말이다. 임볼든의 여성 에디터가 그 어떤 협찬도 없이  직접 체감하고 선정했다. 신뢰도는 100%, 일단 믿고 시도하라. 더 이상 잃을 건 없다.

러쉬 더티 스타일링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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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구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아래칸에 선 남자에게서 좋은 향이 느껴졌다. 순간 나도 모르게 남자를 유심히 바라본다. 이런 좋은 향기가 나는 남자는 누굴까. 향기 하나로 무료한 출퇴근길, 이토록 맘이 설렐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

당시엔 단순히 향수일 거라고 짐작했지만, 얼마 후 지인에게서 똑같은 향기를 맡게 되면서 그 향기의 비밀은 더티 스타일링 크림이라는 게 밝혀졌다. 특히 정수리 냄새의 지배를 받기 쉬운 머리에서 좋은 향이 나니 매력지수는 급상승 가도를 달린다.

더티 스타일링 크림은 촉촉한 왁스들과 카카오씨드버터, 코코넛 오일 등을 듬뿍 담아낸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링은 물론 모발의 건강을 책임진다. 크림 제형이어서 부드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기에 좋다.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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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이산화탄소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열일 중인데, 웬 청량하고 상쾌한 냄새가 공간을 메운다. 도대체 이 향기의 주범은 누구인가. 두리번거리며 추적에 들어간다. 아아, 이것은 핸드크림이었다. 대리님의 핸드크림.

향수를 뿌리면 가까이 다가가야만 향기를 맡을 수 있지만,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은 그 주변 공기까지 바꿔버린다. 마음에 드는 여자 동료가 있다면 핸드크림부터 바꿔보자. 그리고 나른한 시간에 슬며시 발라라. 그녀의 눈길은 당신을 향할 것이다. 향은 만다린, 로즈마리 리프, 시더우드로 만들어 상큼 달달하면서도 우디하다.

구딸 파리 핸드 밤 드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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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손에서 맡고 싶은 그런 향. 혹은 주변에 지인이나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이 핸드크림을 쓰는 모습을 보면 왠지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은 향이다. 일단 향도 브랜드도 흔치 않아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은은하고 푸르른 향이 계속 맡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구딸 파리 핸드 밤 드 이탈리는 퍼퓸 케어에 특화된 핸드크림으로, 이탈리아의 언덕 위로 불어오는 산들바람, 그 바람에 실려 오는 첫봄의 향기를 담았다. 텍스처는 산뜻하고 촉촉하다.

이솝 키테라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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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보면 좋은 향기가 나는 차에 탄 적은 극히 드물다. 그만큼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향기로운 차에 태우면 특별하고도 신선한 경험으로 남을 수 밖에 없겠지.

보랏빛 제라늄과 파촐리가 들어간 이솝 키테라 룸 스프레이는 달빛 비치는 정원이 떠오르게 만드는 은은한 향기를 공간에 가득 채워주는 아로마 아이템이다. 한번 뿌려놓으면 2~3시간 지속되니 미리미리 챙겨두고 향기를 정비해 주자.

딥티크 탐다오 오 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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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운 향은 매혹적이기도 하지만, 너무 강하거나 인위적이면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어느 정도가 적정선일지 고민이라면 탐다오로 가자.

나무 내음과 흙냄새가 숲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향.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느낌을 생생히 재현해, 은은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하다. 또한, 순수한 나무 고목의 향이 그윽하면서도 신비로워 당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도 남을 것이다.

조 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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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그 집의 냄새다. 집이 아무리 깨끗해도 불쾌하고 꿉꿉한 냄새가 나면 머무르기 불편하다. 여자친구가 당신의 집에 왔을 때 찝찝한 기분이 들기 바라는가, 아늑한 느낌을 받길 바라는가. 결과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조 말론의 바질 앤 만다린 향은 카리브해의 산들바람에서 실려 온 듯한 라임향이며 묘한 매력의 중독성이 있는 산뜻한 향이다. 이 매력적인 향을 당신의 집에 들여놓고, 그대의 느낌으로 만들어라.

딥티크 도 손 바디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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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해서 안겨 잠들고 싶은 향. 이 향을 맡는 순간 떠오른 생각이다. 혹시 모른다. 당신의 그녀도 나와 같은 생각일지.

딥티크의 도 손 바디미스트는 더욱 부드러운 피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안기고 싶은 부드러운 향기를 당신의 몸에 입혀주는 아이템이다. 회사에서도 야외에서 데이트를 즐길 때도, 샤워 후 잠들기 전에도 당신은 향기로운 남자임을 끊임없이 각인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