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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낙에 산다는 친구를 위한 연말 선물 리스트 14선
2023-02-22T18:36:10+09:00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장비빨 세우고 싶은 맘 어찌하리오.

출근해서 퇴근까지 업무 시간은 느리게만 흐르는데, 한 해는 왜 이리도 빨리 가는지. 벌써 12월, 나이 먹는 일의 서러움은 먹는 일로 풀어보시라고 식도락 라이프에 흥을 더해줄 아이템들을 손수 골라봤다. 한 끗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요리의 세계에서 디테일을 완성해 줄 마성의 소스부터 11월에 갓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 오일, 완벽한 주방을 만들어 줄 럭셔리 조리 기구와 홈메이드 수비드를 실현해주는 쿠커까지. 2019년은 쿨하게 보내고, 코앞에 온 새해와 함께 미각의 절정을 맞이하자.

젠지 오가닉 대나무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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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8할은 밑 작업이다. 특히 손 많이 가는 한식은 주재료 말고도 양념 자체에 들어가는 파, 마늘부터 시작해 손질해야 할 것들이 상당하다. 가뜩이나 레시피로 어지러운 머릿속 힘들게 하지 말고 젠지(Zenji) 오가닉 대나무 도마로 체계 잡힌 칼질 문화를 이룩해야 할 때. 100% 대나무로 만든 이 도마 아래에는 트레이가 적용되어 손질된 재료들을 받아낼 준비를 마쳤고, 쓰레기통처럼 자투리를 따로 수거할 수도 있다. 집들이 선물 혹은 신혼 아이템으로 강력 추천.

미안사이 14K 골드 그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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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깨물어 보고 싶지만, 흉한 치아 자국 날라. 도금 아니고 14k이다. 미국 액세서리 브랜드 미안사이(Miansai)가 14K 골드 그릴 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은 무려 약 7,665만 원. 주걱, 포크, 나이프, 집게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이 압권. 이 정도 가격인데, 못생긴 건 사실 말이 안 되지. 이 세트는 주방 말고 거실 벽에 걸어 자랑이라도 해야 본전이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크게 한턱 쏘고 싶다면, 그런 배포 장착했다면, 이 세트가 제격이다. 

Beekman 1802 Fig & Elderberry Blaak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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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좋고 심지어 만들기도 쉬운 테이블 위 비주얼 담당, 바로 샐러드다. 채소 얼기설기 올리고 치즈 투박하게 세팅 후 이 발사믹 식초 뿌려주면 게임 끝. 캐스크에서 숙성된 Beekman 1802 Fig & Elderberry Blaak Drizzle은 달콤한 무화과 풍미와 엘더베리가 완벽한 밸런스를 이뤄 새콤하게 입맛을 돋워준다. 병도 빈티지한 매력 풍겨 요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선물 받아 싫어하는 이 없을 거다.

트러프 핫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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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하다는 송로버섯을 가미한 핫소스다. 화이트 트러플 버섯, 아가베 꿀, 칠리페퍼, 고수 등의 재료를 혼합해 자꾸 당기는 알싸한 매운맛을 보여준다. 겨울은 석화의 계절 아니겠나. 초고추장 대신 석화 위에 톡톡 뿌리면 풍미 끌어올려주는 트러프 핫소스(Truff Hot Sauce)는 건네기 좋게 하얀 선물 상자에 담겼다. 트러플 버섯 향은 호불호가 있으니 상대방 취향 슬쩍 알아보고 선물하길.

키친 아트 엘리트 향신료 자동 계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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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라면 양념과 향신료쯤이야 대충 눈대중으로 넣어도 상관없겠지만, 만약 요리 초보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계량이야말로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니까. 그렇다면 막연히 아빠수저 2숟갈, 소금 한 꼬집 같은 계량법을 쓰지 말고 키친 아트 엘리트 향신료 자동 계측기처럼 체계화된 도구의 힘을 빌리자. 8개의 병이 원형으로 돌아가는 구조로 배치되어 있으며, 한번 누를 때마다 정확히 1/4티스푼 분량의 향신료를 뱉어낸다. 각 병의 용량은 3.5온스다.

만텔로 2 우드 블록 나이프 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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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칼의 보관이다. 칼도 제대로 된 홀더에 꽂아두어야 날이 둔해지지 않고, 위생상으로도 좋으며 그 생명력이 오래 간다. 만텔로 2 우드 블록 나이프 홀더가 그렇다. 최대 8인치 길이의 칼날을 수납할 수 있으며, 범용 스토리지 덕분에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플렉스로드를 제거하면 식기세척기로 손쉽게 닦을 수 있어 관리도 편편하다.

Creyente 메즈칼 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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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한편에 항상 술을 구비해놓는 친구를 위해 생일상에 케이크 대신 Creyente 메즈칼 호벤을 올려보는 건 어떨까. 강한 알코올 뒤에 숨겨진 부드러운 과일의 은은한 맛과 함께 스모키한 느낌의 허브향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오렌지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노바 수비드 프리시전 쿠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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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만큼 들인 공과 시간에 맛이 정비례하는 조리법도 없다. 다만 여기에 쏟을 에너지가, 혹은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역시 현대 문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 아노바에서 출시한 수비드 프리시전 쿠커 프로는 이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냄비에 이 제품을 설치하고 진공 포장된 요리를 넣은 뒤 세팅을 하면 끝. 게다가 스마트폰앱으로 조절할 수도 있어 더욱 유용하다. 온도는 25~99도까지, 타이머는 99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Thoughtfully The Good Hurt Fuego 핫소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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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집에 가보면 흔히 다양한 맥주를 묶은 샘플러를 발견할 수 있다. 수많은 맥주를 모두 맛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맛보기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메뉴다. The Good Hurt Fuego 핫소스 세트 역시 딱 이런 목적을 가지고 출시됐다.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매운맛인 갈릭 허브부터, 어떤 변태가 이런 걸 먹는지 그 의도부터 궁금할 지경의 고스트 페퍼까지 다양한 매운맛이 있다. 참고로 2017년 오프라 윈프리가 선정한 음식 아이템 중 하나라고.

뷔스트호프 8인치 셰프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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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그대로 읽으면 우스토프가 되겠지만 이 브랜드의 정식 명칭은 뷔스트호프(Wüsthof). 전 세계의 셰프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품 나이프 브랜드다. 가끔 9인치 이상의 큰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이 뷔스트호프의 8인치 셰프 나이프 정도면 충분하다. 하이 카본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했으며, 인체공학적 손잡이 디자인 덕분에 사용도 편리하다. 다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중량은 살짝 나가지만, 너무 가벼운 것보다 차라리 이 정도의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 편이 더 낫다.

브라이트랜드 더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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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유는 과연 어떤 풍미를 자랑할까. 정답을 알고 싶다면 브라이트랜드(BRIGHTLAND)의 더 듀오(The DUO)를 데려오자. 캘리포니아의 농장에서 올해 11월에 수확한 올리브로만 제조한 따끈따끈한 아이다. 여유로운 하루와 아늑한 밤을 위한 어웨이크(AWAKE)버전과 활기 넘치는 하루를 만들어 줄 얼라이브(ALIVE) 버전으로 구성된 것도 흥미로운 부분. 병당 용량은 375mL.

휴롬 H-AE 슬로우 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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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것은 익히 알지만, 자주 먹기에는 여러모로 번거로운 채소와 과일들. 가장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착즙주스. 착즙기 명가 휴롬의 저속착즙기술로 한 방울도 남김없이 짜내는 건 물론이고, 효소와 영양은 살려낸다고. 입맛 없을 때 식사 대용으로도 딱이다.

다이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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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눈치챌 거다. 이 책이 널리고 널린 요리책과는 뭔가 다른 진짜배기라는 걸. 요리책이 아니라 보물지도라는 찬사를 받고있는 핫한 요리 가이드북. 무한하고 무궁한 요리의 세계로 더 깊이 발들이려는 이에게 선물하자. 미국 요리계의 슈퍼스타 Alison Roman의 125가지 혁신적인 레시피를 알차게 담았다.

화이트 & 밤부 스테이크 나이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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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수는 일단 장비부터 다르다지. 스테이크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나이프가 필수. 흠 하나 찾아볼 수 없이 깨끗한 화이트에 대나무로 장식한 손잡이와 오염 및 마모에 강한 스웨덴산 Sandvik 14C18N을 결합했다. 칼날의 실루엣부터 남다른 이 스테이크 나이프 세트는 프랑스 남부의 롤랜드 숍에서 정밀한 수작업으로 완성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