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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라는 멕시코의 공식적인 32개 주 중 하나인 푸에블라주의 주도이다. 멕시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이곳은 아름답게 보존된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덕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구이기도 하다.

한 때 멕시코 시티와 베라크루즈 항을 잇는 무역로에 위치한 도시였던 푸에블라는 문화와 역사, 사람들의 환대로 생기가 넘치는 도시였다. 음식은 황홀하고, 유적지는 다채로움을 넘어섰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쇼핑은 수공예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빈 캐리어 세 개와 짐꾼 지니처럼 캐리어 끌어 줄 친구도 데려와야 할 것이다.

숙소 예약

과거 생수 공장이었던 곳이 근사한 호텔로 바뀐 모습이 쉽사리 상상되지 않겠지만, ‘La Purificadora’는 그런 우리의 고정 관념을 한 번에 깨뜨려준다. 원래의 구조를 유지한 이곳은 스파, 도서관, 루프탑 수영장과 같은 시설들이 자리하고 고급스러운 가구들과 어메니티 등이 벗겨진 페인트와 대비를 이뤄 장관을 만들어 낸다.

다음은 식민지 시대 특유의 멋이 있는 곳, ‘Hotel Casa de la Palma’다. 푸에블라 성당과 팔라폭시아나 도서관을 비롯해 여러 유명 레스토랑과 몇 발짝 떨어져 있지 않아 일단 위치가 너무 훌륭하다. 16개의 넓은 방들은 각각 푸에블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구들로 다르게 꾸며져 있다.

‘Hotel Frida’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중심지에 위치해 여유롭게 꾸며진 호텔은 프라이빗 발코니와 욕실이 아늑함을 선사한다.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이곳에 여장을 풀자. 편안하고 안락한 하룻밤을 보내기에 완벽한 곳이다. 

맛집

푸에블라에서의 첫 끼는 이곳에서 제일가는 아침 식사로 소문난 ‘Tagers’에서 시작하자. 메뉴는 칠라낄레스부터 아메리칸 스타일 핫케이크, 카프레제 오믈렛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메인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페이스트리와 커피 한 잔으로 시간을 보내자.

Breakfast at Tangers

점심은 타코를 파는 타케리아나 구석진 작은 가게에서 해결해보자.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 아니 어쩌면 다른 모든 여행을 통틀어 당신이 맛보게 될 가장 맛있는 식사가 될 것이다. 수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Taqueria Los Angeles’의 알 파스토르와 그린 아보카도 타코와 세 가지 치즈에 싸여 나오는 ‘La Choripaneria’의 속이 꽉 찬 초리조 샌드위치는 빼놓을 수 없다.

Open dining room at Casa Barroca

‘Casa Barroca’는 여성 병원과 학교를 거쳐 레스토랑이자 아트 갤러리인 멋스러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곳은 시선을 사로잡는 건축양식과 지역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함께 세계적인 포블라노 음식이 무엇인지를 완벽히 보여주는 음식들로 넘쳐난다. ‘Mural de los Poblanos’ 역시 또 다른 전통적인 식당으로 지역 특유의 맛이 더해진 퀘사디아와 타코, 계절에 맞춰 나오는 구운 곤충 플레터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을 먹든 간에, 몰 소스는 잊지 말고 곁들이자. 

관광지

‘Estrella de Puebla’는 런던 아이 같은 대관람차로 도시의 야경이 빛나는 저녁에 즐기기 좋다. ‘Amparo 박물관’은 히스패닉 이전 시대의 작품부터 식민지 시대와 현대에 이르는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예술 작품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몇 천 년 전의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을 만나볼 수도 있고,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전시를 통해 고대의 경이로움을 간접 경험할 수도 있다.

The Amparo Museum

‘Museo Internacional del Barroco’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토요 이토가 디자인한 현대적인 스타일의 빌딩이다. ‘Amparo’와 확연한 대비를 이루며, 그 내부에는 자연광을 받으며 자리한 바로크 예술 작품들이 즐비하다.

Museo Internacional del Barroco

푸에블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에 자리한 고고학 유적지 ‘Zona Arqueologica de Cholula’에는 중심을 관통하는 터널을 품은 여러 피라미드가 있다. 이 외에도 교회, 푸에블라가 내려다보이는 경치, 근처의 화산과 촐룰라 등이 볼거리다.

묵주 예배당이라고도 불리는 ‘Capilla del Rosario’에서 SNS 인생샷을 찍어보자. 속된 말로 ‘숨멎’이라는 표현에 제대로 들어맞는 장면을 볼 수 있을 테니까. 화려하게 장식된 예배당은 금빛 벽토와 복잡한 양각, 그리고 화가 Jose Rodriguez Carnero의 작품들로 덮여있다.

쇼핑

도시의 다른 곳들이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The Mercado Central de Cholula’는 이미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지역에서 재배된 과일이나 채소를 구매하거나, 익힌 양고기, 치카론, 설탕이 뿌려진 팡 데 무에르토로 꽉 찬 수제 토르티야 같은 군것질거리들을 맛보자.

The colorful Callejon de los Sapos

‘Uriarte Talavera’는 도예 워크숍이 열리기도 하고 도자기를 판매하기도 하는 가게이다. 메가마트에서는 볼 수 없을 이곳의 타일이나 티포트는 선물하기에 좋다. 이와 비슷하게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으로는 개구리의 거리라는 뜻의 ‘Callejon de los Sapos’가 있다. 이곳은 앤틱 상점들이 늘어선 길로 거리의 예술가들이 매일 밤 이 도시에 새로운 매력을 덧입힌다.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 가는 법: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고속버스를 타면 푸에블라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 여행 최적 시기: 신코 데 마요는 푸에블라의 큰 행사이지만, 가장 붐비는 시기이기도 하다. 푸에블라의 우기는 6월에서 9월 초까지 계속되니, 1월과 4월 사이, 또는 10월과 12월 사이를 노려보자. 당신이 가능한 여행 날짜에 우기가 포함된다면 장화를 챙기는 수밖에.
  • 현지 통화: 페소
  • 언어: 스페인어
  • 여행 팁: 당신의 칼 같은 시간관념은 집에다 두고 오시길. 만약 10시에 오픈한다고 적어 놓은 가게가 있다면, 그곳은 10시 15분이나 30분이 되기 전까지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침 식사도 운이 좋다면 8시 이후에는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TM을 찾느라 온 시간을 보내거나, 가고 싶던 레스토랑에서는 카드 결제를 거절당하는 씁쓸한 추억 하나 만들고 싶지 않다면 현금을 반드시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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