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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Ford)가 빠르면 다가오는 2020년부터 부활한 브롱코를 시장에 출시한다. 마치 G바겐을 닮은 웅장하고 각진 외관에 세련미를 더한 새 모델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중. 하지만 역시 브롱코 하면 클래식한 외관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텐데, 브롱코 비스포크 브랜드인 CFB가 1968년식 브롱코를 기반으로 오랜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는 멋진 커스텀 모델 베일(Vail)을 탄생시켰다.
올해로 51살이 된 CFB 베일 브롱코는 그 시간만큼이나 클래식한 멋을 유지하고 있다. 미드나잇 오닉스 컬러로 마감한 외장은 마치 턱시도 신사를 연상시키는 깊고 중후한 멋을 낸다. 내부의 가죽 소재 또한 굉장히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를 입혀 심플하고 멋스러운 기조를 유지한다. 사실 이 컬러는 헨리 포드가 가장 사랑하는 색상이었다고.
외관은 이토록 클래식하지만, 엔진을 비롯해 주행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내관의 부품들은 모두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435마력의 힘을 내는 포드 레이싱 5.0리터 코요테 엔진이 올라가 일단 심장부터 완전 새롭게 태어났다. 브레이크도 고전적인 드럼 브레이크가 아닌 윌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고, 2.5인치 리프트의 서스펜션을 올려 주행 감각이 놀라울 정도로 변모했다. 변속기는 4단 자동변속기다.
- 파워트레인: 포드 레이싱 5.0리터 코요테
- 변속기: 4R70W 자동변속기
- 최고출력: 435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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