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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no Kruk 건축사무소가 아르헨티나 General Rodriguez에 지은 이 집은 자녀가 없는 부부의 요청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마치 신전을 연상케 하는 Casa Rodriguez은 의뢰인들의 바람을 담아 외부 이미지가 단순하고 간단한 내부 레이아웃으로 설계되었다.
문을 가로지르는 바로 그 첫 번째 광경은 유리 패널 바로 뒤 버드나무가 흐드러진 집의 안뜰이다. 이 공간은 매 순간 감각을 자극하는 전망을 제공한다. 일단 사진만으로 느껴지지 않는가. 숨만 쉬어도 힐링이다. 또한 자연과 위화감이 없는 수영장을 지어 이 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콘크리트로 틀을 잡고 초입과 바닥 등은 원목을 사용했으며, 쇄석을 사용한 포인트 벽이 인상적이다. 단층으로 지은 이 집은 마스터 스위트와 두 번째 침실 및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교 장소도 마련됐다. 아울러 제3의 침실을 지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확장 준비까지 마친, 일생을 이곳에 온전히 의지해도 식상해질 틈 없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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