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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를 맥프로처럼 굴리는 방법
2022-04-04T15:07:56+09:00
ANIMAIONIC Mac Mini Docki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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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가 이것을 만나면 맥프로급 PC로 변신한다.

프로를 위한 맥, 신형 맥프로가 공개된 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기본 가격 약 800만 원에서 최고급 사양으로 가면 약 6천만 원. 그래, 스펙이야 화려하다지만, 본래 합리성을 배제하고 사용하는 브랜드지만 외제차 한 대 값을 호가하는 PC라니 납득이 쉽진 않다. 바로 이 시점에 맥미니를 맥프로급 PC로 바꿔주는 지원군이 등장했으니 그의 이름은 ANIMAIONIC 맥미니 도킹 스테이션.

킥스타터에서 데뷔한 이 신묘한 장치는 컴퓨터의 능력을 한계까지 굴리는 사람들, 즉 전문가들이 맥을 사용할 때 부딪히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 ‘확장성’과 ‘수리용이성’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2개의 PCI-E 그래픽카드 슬롯, 4개의 SSD M.2 슬롯을 내장했는데, 필요할 때 언제든 확장하고 교체할 수 있다는 얘기. 굳이 거품 가득한 가격에 처음부터 고사양을 고르지 않고도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USB-C, 이더넷, HDMI, 2개의 USB 포트, 3.5mm 헤드폰 잭 등도 편의를 더하는 요소다. 다만 좀 걸리는 사실은 얼리버드가로 110만원 정도의 가격이 단순한 도킹 스테이션 치곤 다소 높아보인다는 점. 물론 맥프로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또 하나는 디자인인데, 슬림하고 미니멀한 맥미니의 메리트를 통째로 삼킬만큼 투박하다. 실제로 생산될 수 있을지 여부도 소비자 반응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어쨌든, macOS에 발이 묶인 전문가에게 반가운 아이템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