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2020 BMW 알피나 B7 xDrive
2022-04-04T09:56:15+09:00
2020 BMW Alpina B7 xDrive
$ 141,700
$ 141,700 Learn More

왕 콧구멍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형 7시리즈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알피나가 손을 댔다.

시작은 BMW 튜너였으나 지금은 브라부스(Brabus)처럼 어엿한 완성차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알피나(Alpina)가 새 모델을 출시한다. 급격하게 커진 키드니 그릴 덕분에 ‘왕 콧구멍’ 같은 별칭까지 등장하며 호불호 논쟁을 키웠던 신형 BMW 7시리즈 기반의 알피나 B7 xDrive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신형 7시리즈 디자인을 놓고 취향 대전(?)이 발발했을 정도로 외관은 익숙할 테니 성능에 포커스를 맞춰보자. 이번 7시리즈의 새로운 엔진 라인업으로 8시리즈에 올라가던 4.4리터 V8 엔진이 추가된 바 있다. 알피나 B7 xDrive는 523마력이었던 이 엔진의 힘을 608마력까지 끌어올렸다.

향상된 퍼포먼스는 군데군데에서 확인할 수 있다. 750Nm의 최대토크는 800Nm(81.6kg·h)까지 늘어났고,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미션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드라이브 트레인과 서스펜션을 퍼포먼스 중심으로 한계치까지 세팅해주는 알피나 스포츠 플러스 모드도 탑재된다.

그렇다고 디자인이나 실내에 완전히 손을 뗀 건 아니다. 외관은 블루 메탈릭과 그린 메탈릭 컬러의 알피나 시그니처 페인팅으로 마감해 보다 색다른 컬러감을 준다. 휠도 알피나 전용 20인치 클래식 휠이 탑재되는데, 옵션으로 21인치 사이즈 업도 가능하다.

실내 인테리어도 개선사항이 많다. 새로운 나파 가죽이 사용됐고 유리의 두께도 0.2인치가 늘어나 정숙성을 더했다. 그 외에도 각종 도어트림에 고풍스러운 목재를 사용해 이제야 좀 제대로 된 플래그십 세단의 느낌을 준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만큼 가격도 한층 묵직해진 14만1700달러(한화 약 1억6천만 원)가 책정됐다. 판매는 올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