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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MW 4시리즈
2022-04-04T10:06:12+09:00
BMW 4시리즈

달라진 듯, 그대로인 듯. 수수께끼 같은 4.

2년 전, BMW의 간판 모델인 3시리즈가 페이스리프트를 받았고, ‘옆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꽃단장의 손길이 이제 형제 모델인 4시리즈에도 닿는다고 한다. 어떤 점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2018년형 4시리즈 페이스리프트와 현행 4시리즈는 나란히 비교해도 눈을 찡그리고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소소한 차이점만 있다. 헤드램프, 안개등과 후미등은 현행 4시리즈와 동일한 형태지만, 차의 인상을 결정짓는 내부 램프의 그래픽이 변경되었다. 전면 범퍼의 공기 흡입구의 모양도 바뀌었고, 후면 범퍼에도 역시 작은 손길이 닿았다. 외부 페인트에는 Snapper Rocks Blue와 Sunset Orange의 두 가지 색상이 추가됐으며 새로운 18인치와 19인치 알로이 휠은 외관을 완성시킨다. 소소한 업그레이드의 기조는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에서도 이어진다.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과 크롬 디테일링이 바뀌었고, 내장 가죽 색상과 트림 색상 역시 각각 세 가지 새로운 색상으로 주어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타일 방식의 컨트롤을 사용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개편되었다. 또한, 아우디의 선례처럼 BMW도 계기판을 완전히 화면으로 대체했다. 화면의 장점은 주행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지도를 보느라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아도 계기판에서 바로 내비게이션을 불러오는 경우를 상상해볼 수 있다. BMW는 이를 MID (Multifunctional Instrument Display)라고 부른다. 아우디가 부러워 배가 아팠던 BMW 팬이라면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다.

4시리즈에는 문짝이 두 개인 쿠페, 다섯 개인 그란 쿠페와 하드탑 컨버터블 모델이 있으며, 쿠페와 그란 쿠페 모델은 세단 모델보다 강력한 서스펜션을 날렵한 핸들링을 위해 탑재했다. 페이스리프트 된 4시리즈는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의 유무에 따라 12가지 모델 구성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i)과 디젤(d) 엔진을 탑재한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엔트리 모델인 418d와 420i는 각각 148마력, 181마력이며, 최고 사양 모델인 435d와 440i는 각각 309마력과 322마력의 힘을 내주는 엔진을 탑재했다. 435d 모델은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출고된다.

4시리즈는 쿠페이니만큼 고성능 버전인 M4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 M4는 다른 모델들과 동일하게 헤드램프, 안개등과 후미등의 디자인 변경, 실내의 스타일링 및 트림 변경,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