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2005 포드 GT 머큐리 4
2022-04-04T09:52:24+09:00
2005 Ford GT Merkury 4 
$ 750,000
$ 750,000 Learn More

이 정도는 돼야 ‘병적 관리’ 했다고 명함이라도 내밀어볼 수 있다.

Camilo Pardo가 설계한 포드(Ford) GT는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카다. Camilo는 이 차량을 2002년에 콘셉트 모델로 먼저 공개해 시장의 평가를 기다렸다. 다행히 호평이 쏟아졌고, 이에 탄력을 받아 2005~2005년에 양산차로 출시됐다. 총 8개의 Camilo 시그니처 시리즈가 있는 포드 GT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꽤 귀한 차량이 됐는데, 최근 Hemmings에 2005년식 포드 GT 머큐리(Merkury) 4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번쩍번쩍한 외관만 봐도 이 차량이 어느 정도의 컨디션으로 유지가 됐는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수준. 세련된 미라크롬 외장에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페인트 작업에만 실제로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GTG 빈티지 범퍼 델리트 키트로 머플러의 위치도 새롭게 재조정했는데, 덕분에 테일램프 사이로 뽑아낸 머플러 팁이 한층 강력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배기 시스템은 모두 세라믹 코팅 처리됐다.

엔진 또한 새롭게 세팅됐다. Gen 2 위플 슈퍼차저를 올리려 최고출력이 550마력에서 725마력으로 상승했다. 옥탄가 세팅도 91 이상으로, 좋은 연료의 환경에서 훨씬 강력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튜닝됐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것은 이 차의 희소성이다. 원래 머큐리 4는 Camilo 시그니처 시리즈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숫자가 생산된 모델이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보존된 건 이 차량이 유일하다. 주행거리 마일리지는 6,437km로 거의 신차 상태에 가깝고, 원본 매뉴얼과 차량 기록부도 있다. 게다가 기후 조절 차고에서 보관해왔다고 하니,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병적 관리 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