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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잡기 위해 작정하고 만든 1995 페라리 F50, 소더비 경매 등장
2022-04-04T09:35:09+09:00
1995 Ferrari 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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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팔자 뒤웅박이라 했던가, 정비에 목숨 건 주인 만나 호강한 매물이 떴다.

페라리의 50주년 기념 모델로 선보인 1995 페라리 F50은 고성능으로 무장한 F1 포뮬러카다. 슈퍼카 자리를 가져간 맥라렌(McLaren) F1의 목덜미를 잡아챌 요량으로 만든 이 모델은 탄소 섬유를 사용해 날렵함을 자랑하고, 512마력, 최고 속도 325km/h, 가속 시간 3.7초로 대단한 스펙임은 틀림없지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아직 많은 이들의 가슴엔 드림카로 단단히 자리한 이 모델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1997년까지 계획했던 수량인 349대만 한정 생산됐고, 미국엔 55대만 배정된 귀한 물건 중 16번째 차량이다. 8개월간 30만 달러 이상 지출해가며 보존 전문 페라리 컨설턴트를 고용한 주인 덕 좀 봐, 상태는 믿어도 좋을 듯하다.

차량 정비에 들어간 돈만 30만 달러를 썼다고 하니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는 최상의 컨디션일 수밖에.  또한 신형 OEM 렉산, 앞바퀴에도 새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대시 보드와 뒷자리 시트에도 이탈리아에서 F50 패브릭을 공수해 씌웠다. 탈부착할 수 있는 타르가 소프트 톱, 3개의 러기지 세트와 같은 오리지널 액세서리까지 보관하고 있단다.

2018년 6월에 진행된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에서 당당히 인증받은 이 귀한 매물, 매력적인 곡선이 눈에 아른거린다면 못 먹어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