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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카로 제2의 차생을 살게 된 클래식 포르쉐 911
2022-04-01T16:57:52+09:00
1986 Porsche 911 Syberia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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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하고 단아했던 너, 이렇게 변하기 있기 없기?

H&R과 벅하드 인더스트리라는 두 독일 회사에 손끝에서 굉장히 특별한 포르쉐(Porsche)가 탄생했다. 클래식 포르쉐로 분류되는 1986년식 포르쉐 911 쿠페를 베이스로 만든 무려 오프로드 911이다. 이 기발한 발상의 프로젝트는 포르쉐 911 사이베리아 RS라는 이름으로 기획됐고, 이들은 단아한 포르쉐의 곡선을 성난 트레일 랠리카로 만들어버렸다.

클래식 911을 오프로더로 만들기 위한 작업의 가장 첫 순서는 하체였다. 스프링 마운트의 조절식 쇽업소버를 장착해 지상고를 최대한 높인 것. 물론 이를 위해 새로운 섀시의 지오메트리도 적용됐다. 이렇게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을 올린 911 사이베리아 RS는 덕분에 SUV에 필적할 정도로 껑충한 지상고를 갖게 됐는데, 의외로 이 높이와 비율이 외관상으로도 잘 어울린다.

차체 외부에도 각종 파츠가 새로 붙거나 교체됐다. 스프링 플레이트부터 서포트 베어링, 커스텀 펜더와 배기 시스템, 루프랙 등 다양하다. 헤드램프 사이에는 2개의 랠리 라이트를 추가로 부착했고, 견고한 철판의 스틸 범퍼와 내부의 대형 롤케이지 등 대부분의 요소가 오프로드, 그리고 랠리카의 본격적인 속성을 담아냈다.

그래도 역시 오프로더의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는 화룡점정은 타이어다. 높은 지상고는 물론 쇽업소버의 힘이 가장 컸지만, 어마어마한 편평비와 두툼한 트레드의 오프로드용 타이어도 한몫한다. 랠리 스타일에 맞춰 기어 레버도 굉장히 길게 뽑아내 차량의 운전 측면에서도 오프로드카의 본질을 추구한다. 물론 그렇다고 이걸 타고 진짜로 오프로드를 너무 과격하게 타다가 외판에 스크래치라도 팍팍 간다면 조금 가슴이 아플 것 같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