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 Ferrari 308 Dino GT4 "Safari" Coupe

베르토네 디자인의 정수를 담아낸 페라리 308 디노 GT4 쿠페

펜더에 멋들어지게 레이저 각인으로 로고까지 새긴 사파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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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Ferrari)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겐 ‘디노’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장남 알프레도 페라리가 있었다. 부전자전이라고 했던가. 유능한 엔지니어였던 디노는 페라리에 V8, V6 같은 엔진들을 올리는 과정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이제 고작 25세가 되던 1956년에 디노는 세상을 떠났고, 페라리는 그를 기리기 위해 차량에 디노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페라리 최초의 6기통 차량인 206과 246이 바로 이 디노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모델들이다.

1973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페라리 308 디노 GT4는 바로 디노 246의 후속작이었다. 그런데 엔진 형식은 달랐다. 이 308 디노 GT4는 2+2인승의 미드십 엔진에, 6기통이 아닌 V8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최초의 차량이었다. 게다가 디자인도 획기적이었는데, 쐐기꼴 형태의 강렬한 직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충격을 줬다. 기존의 피닌파리나가 아닌 베르토네의 디자인이 입혀진 유일한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월드와이드옥셔니어스(Worldwide Auctioneers)에 이 역사적인 1975년식 페라리 308 디노 GT4 쿠페 차량이 매물로 올라왔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사파리(Safari)’라는 별칭을 가진 커스텀 버전의 모델이라는 점이다. 매혹적인 레드 컬러의 바디에 수정된 308 GT4 서스펜션이 올라갔고, Corsa Velocita 15×7 휠도 수정된 차체에 맞춰진 세팅값으로 적용됐다. 또한, 공장 출고 상태부터 뒤의 2열이 삭제된 굉장히 희소한 차량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참고로 올해에는 26,000달러 규모의 철저한 튜닝과 정비까지 모두 마쳤다고. 등화류와 클러스터, 파워 윈도, 와이퍼 같은 장치들은 모두 완벽하게 작동하며 4점식 안전벨트와 알루미늄 페달을 갖췄다. 프런트 범퍼에는 사파리 버전임을 나타내는 로고 또한 레이저 각인으로 새겨져 있다. 심지어 출고 당시 증정된 매뉴얼과 서비스북, 정비기록까지 모두 구비하고 있다. 섀시넘버는 10572다.

1975 Ferrari 308 Dino GT4 "Safari" Coupe

1975 페라리 308 디노 GT4 ‘사파리’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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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3.0리터 쿼드캠 V8
  • 최고출력: 240마력
  • 가속성능: 6.4초(0-100km/h)
  • 섀시넘버: 10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