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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머슬카의 정수를 담아낸 플리머스 최후의 불꽃, 1970년식 슈퍼버드
2022-04-01T16:48:35+09:00
1970 Plymouth Super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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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머슬카에 매번 붙는 범블비 드립, 이제 지겨울 때 되지 않았나?

크라이슬러 산하에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명맥을 이어온 플리머스(Plymouth)는 1970년대부터 위기를 맞이한다. 저가 브랜드의 인식이 이미 뼛속 깊이 박혀버렸고, 이후 대부분의 차량이 크라이슬러에 집중되면서 플리머스는 2001년에 결국 간판을 내린다. 그 플리머스가 내리막길을 걷기 전, 마지막으로 불꽃을 피운 시절이 바로 1960년대였다.

1969년에 처음 생산된 플리머스 슈퍼버드(Superbird)는 바로 브랜드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내던 시절에 출시된 전설적인 아메리칸 머슬카였다. 나스카에서 포드(Ford)와 정면 대결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두고 기획/제작되었다. 허나 정작 레이스에는 출전하지 못한 채, 양산차로 시장에 데뷔한 모델이기도 하다. 공기역학 구조를 고려한 파츠를 잔뜩 덧입혔고, 쐐기형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이 차량은 채 2천 대의 생산량을 채우지도 못한 채 단종됐다.

플리머스 브랜드의 폐기와 함께 이제는 그야말로 전설로 남은 차량이지만, 경매 시장에는 간혹가다 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도 오토헌터(AutoHunter)의 온라인 경매에 1970년식 슈퍼버드가 매물로 등록돼 클래식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차량 자체는 3년 전에 전면 복원 작업을 거쳤으며, 현재는 레몬 트위스트 옐로 컬러의 외장과 검은색 가죽의 내부 인테리어로 깔끔한 마감이 이뤄진 상태라고.

한편 복원 작업과 함께 파워트레인도 교체됐다. 물론 업그레이드다. 원래대로라면 7.2리터였을 엔진은 현재 4배럴 캬뷰레터의 8.3리터 V8로 배기량을 대폭 키웠다. 알루미늄 소재의 엔진 헤드, 더 긴 스트로크 크랭크 샤프트 등의 튜닝을 거친 덕분이다. 변속기는 4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그 외에도 굿이어 폴리글래스 타이어를 씌운 15인치 랠리 휠이 적용됐다. 현재 주행거리는 62,765km다.

1970 플리머스 슈퍼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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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
    8.3리터 V8
  • 변속기 :
    4단 수동변속기
  • 총 주행거리 :
    62,765km
  • 섀시넘버 :
    RM23U0A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