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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2022-04-04T09:52:25+09:00
1956 Mercedes-Benz 300SL Gull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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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의 위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뽐낼 수 있는 걸윙 도어는 모두 이 차에서부터 시작됐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이하 벤츠)는 레이싱카였던 W194를 양산 차량으로 만들던 중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측면에도 프레임이 있던 이 차량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도어를 설치할 수 없었던 것. 결국 벤츠는 고육지책으로 루프와 일체형으로 된 문이 갈매기 날개처럼 활짝 열리는 걸윙도어를 만들었다. 그렇게 1954년에 탄생한 300SL은 최초의 걸윙도어라는 수식어와 함께 오늘날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이 됐다.

이 상징성 때문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300SL은 고가의 몸값을 자랑한다. 연식과 관리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경매 시장에는 10~20억 원 사이에서 거래가 되는 귀하신 몸. 그런데 최근 브링 어 트레일러(Bring a Trailer) 경매에 300SL이 올라왔다. 단 308대만 생산된 1956년식 300SL 중 하나다.

컨디션은 대단히 깨끗하다. 215마력의 최대출력으로 260km/h의 최고속을 내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비롯해 라디에이터, 오일 쿨러, 브레이크, 시프터 등 상당수가 대부분 오버홀을 거치거나 새롭게 재작업됐다. 실내의 시트와 대시보드, 사이드 패널의 가죽도 전면 복원을 거쳤다. 스티어링휠은 클래식한 나르디 원목에 코팅작업까지 거쳐 한층 고풍스러운 이미지와 그립감을 선사한다.

1956년식으로 어느덧 63년이나 된 차량이지만 주행거리 마일리지도 상당하다. 현재까지 이 차량이 달린 거리는 51,943km인데, 덕분에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미국 현지 5월 17일 기준으로 최고 입찰가는 1백만 달러를 기록한 상태. 그런데 아직 경매 마감일이 2주도 넘게 남은 만큼 최종 낙찰가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