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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포화를 직격으로 맞은 벤틀리 코니쉬, 80년 만에 부활
2022-04-04T09:28:48+09:00
1939 Bentley Corn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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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프로젝트를 가져와 1년 만에 완성시킨 벤틀리의 위엄.

지금으로부터 8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포화를 직격으로 맞고 파괴된 벤틀리 코니쉬(Bentley Corniche)가 부활한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특별 주문 제작 모델을 생산하는 벤틀리의 뮬리너(Mullin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1년 벤틀리 기념 재단과 헨리 로이스 기념 재단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진행은 지지부진했는데, 지난해 벤틀리의 보스인 Adrian Hallmark가 해당 프로젝트를 다시 가져왔고, 뮬리너 부서에 복원 임무를 부여했다. 마침 이 프로젝트가 완성된 올해는 정확히 벤틀리의 100주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도 남다르다.

뮬리너의 테크니션들이 총출동했지만 복원 작업은 그리 간단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된 보디 패널은 정교한 만듦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오리지널 차량의 색상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임페리얼 마룬 컬러 샘플과 그레이 컬러의 사이드 플래시를 만드는 데에만 오랜 시간을 거쳤다고.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프런트 그릴은 CAD 작업을 거쳐 제작한 후, 금속 세공사가 3개월 내내 달라붙어 완성한 결과물이다. 실내는 고풍스러운 패턴의 우드 트림을 입혔고, 시트는 와인색의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로 마감했다. 80년 만에 복원된 벤틀리 코니쉬는 오는 9월 영국에서 열리는 Salon Privé를 통해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