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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 포르쉐 디자인(Porsche Design)이 건드리는 IT 기기와 전제자품은 항상 높은 완성도의 디자인이 입혀지곤 했다. 이 디자인의 수혜를 이번에는 에이서(Acer)가 입었다. 지난 21일 개최된 에이서의 신제품 발표회인 넥스트 에이서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포르쉐 디자인과의 협업으로 출시한 에이서 북 RS다.
포르쉐 디자인 에이서 북 RS는 자동차에 이어 랩톱에서도 경량화를 한껏 힘썼다. 전면을 덮은 카본 파이버 소재는 무게를 1.2kg으로 만들었고, 디자인 측면에서의 강렬한 포인트도 챙겼다. 울트라 네로우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베젤은 그 비율을 더 줄여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도 90% 이상이나 된다. 모니터는 14인치 풀HD IPS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스펙도 상당히 화려한 편이다. 인텔 11세대 i7 프로페서에 그래픽 카드는 엔디비아 지포스 MX350이 탑재되며 내장 메모리는 1TB SSD, 16GB 램이 들어간다. 그 외에 편의사양으로는 글래스 재질의 터치패드와 향균 코팅 글래스, 백라이트 기능이 적용된다. 배터리는 최대 17시간 사용 가능하며, 30분 충전으로는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얼리버드 에디션은 2,4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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