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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혁명가의 커스텀, 이젠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로
2022-04-04T14:34:10+09:00
Fender Tom Morello Stratoc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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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펜더의 무려 ‘톰 모렐로 시그니처’ 모델이라니.

기타 혁명가이자 사회 운동가이기도 한 RATM, 오디오슬레이브의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는 독특한 기타 세팅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기존 제품을 쓰더라도 자신만의 온갖 기괴한 튜닝과 세팅을 거친 끝에 브랜드 원래의 색깔을 지워버릴 정도의 커스텀을 만들어내곤 한다.

그중에서도 그가 오디오슬레이브 시절 애용했던 기타는 소울 파워(Soul Power)라는 이름의 커스텀 기타였다. 이 기타의 베이스는 바로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물론 여기에도 많은 수정을 가했지만, RATM이나 솔로 시절과 비교하면 그나마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한 케이스다. 그래서 펜더(Fender)에서도 마침내 이렇게 톰 모렐로 스트라토캐스터(Tom Morello Stratocaster) 시그니처를 출시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디자인은 다분히 클래식한 펜더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구성은 딱히 클래식하진 않다. 2개의 노이즈리스 싱글코일, 그리고 크롬 픽가드에는 던컨 핫레일 험버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즈우드 지판과 22프렛의 컴파운드 메이플 넥 사양을 갖췄다. 어찌보면 톰 모렐로의 커스텀인 소울 파워를 연상케 하는 면모도 보인다.

한편 톰 모렐로는 펜더와 이번 시그니처 모델을 출시하면서도 사회 운동가적인 면모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그니처 모델 출시와 함께 소회 계층의 학교와 아동에게 수백 대의 기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또한 교도소의 제소자들에게도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타를 기부한다고 한다. 아마 톰 모렐로 스트라토캐스터 시그니처를 구입하면 그의 마음 씀씀이마저 덤으로 얻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