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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빈티지 하이킹 룩의 귀환, 트레통 x 나이젤 카본 컬렉션
2020-05-26T22:00:47+09:00
Tretorn X Nigel Cabourn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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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가 등산을 간다면 이런 옷을 입었을 거다.

지난 3월 21일, 16.5%의 시청률로 종영한 이태원 클라쓰가 대박을 치면서 극 중 박서준과 김다미의 패션 코드, 일명 힙 룩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지난번 박새로이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엔 그가 등산을 간다면 걸쳤을 법한 아웃도어 재킷과 배낭을 들고 왔다.

트레통 x 나이젤 카본 컬렉션의 헤리티지 디자인은 1970년대 스칸디나비아 빈티지 하이킹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기존 등산복과는 거리가 먼 이토록 자유로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이유는 감각도 있겠지만, 소재의 힘이 크다. 고어텍스보다는 낯선 기능성 원단, 벤타일을 사용했는데, 코팅이나 라미네이팅 없이도 방수와 방풍이 탁월해 스타일 제약이 낮은 편.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 공군의 요구에 따라 개발된 원단으로 소재부터 빈티지하다. 

나일론 기반의 방수 원단에 비해 월등한 통기성을 자랑하며, 더울 땐 시원하게 추울 땐 따뜻하게 몸을 감싸는 온도 조절 능력도 월드 클라쓰. 한결 가뿐하고 편안한 착용감은 덤이다. 배낭은 오가닉 벤타일 캔버스 원단으로 제작했다. 재킷과 동일하게 올리브와 아이보리 투 톤 컬러가 들어갔으며, 가방 하단에 오염된 신발이나 옷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을 배치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기능만 건지고 스타일 내어주는 건 한물 간 하수의 공식. 패션 감각 위협하지 않는 아웃도어 룩의 해답은 나이젤 카본에서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