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1차 예고편, 재생 준비 완료

청춘이라는 두 글자로 대변되는 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으로 남성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러 돌아온다. 무려 35년 만이다. 작년 8월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탑건’ 재개봉과 현지 시각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 깜짝 등장해 이미 예열이 된 상태, 1차 예고편이 마음에 불을 지른다.

조종사 양성 스쿨인 탑건 지휘관 역할로 등장하는 톰 크루즈는 소싯적 봄버 재킷과 레이밴 선글라스를 유행시킨 장본인답게 일단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 세상 멋이 아니다. 전편의 오마주들이 곳곳에 등장하는 이번 예고편을 보며 2020년 6월을 바라보자.

안타깝게도 2012년 작고한 토니 스콧 감독은 다시 메가폰을 잡을 수 없지만, 2013년 ‘오블리비언’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과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해 보자. 전편에 이어 발 킬머가 또다시 출연한다. 작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으로 아홉 번째 방한했으니 친절한 톰 아저씨, 열 번 채워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