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이에서 갑옷으로 갈아탄 ‘더 배트맨’ 수트 티저 트레일러

지난해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덕분에 다시 새로운 추진력을 얻게 된 DC.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DC가 ‘더 배트맨(The Batman)’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배트맨의 새로운 수트를 공개했다.

물론 이전에도 보여준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소위 ‘쫄쫄이’가 더 익숙했던 배트맨 수트는 이제 완벽하게 갑주 타입으로 물갈이가 됐다. 또한 새로운 배트맨으로 낙점된 배우 로버트 패틴슨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물오른 연기력과 함께 역대 시리즈에서 가장 젊은 배트맨으로 등극해 훌륭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다만 수트 티저 트레일러다 보니 특별한 내용은 없고, 최소한의 정보도 얻을 수가 없다. 2021년 개봉 예정 작품인데, 설레발 충만하게 수트만 헐레벌떡 공개한 느낌도 지울 수 없는 듯. 일단 ‘조커’의 성공 때문인지, 이번 ‘더 배트맨’ 역시 DC 확장 유니버스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