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GSP 670 무선 게이밍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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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하나는 의심할 여지 없는 젠하이저지만, 보통 게임용 무선 헤드셋을 생각하면 역시나 녹록지 않은 가격이다. ‘GSP 67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말이다. 디자인 왜 또 이렇게 깔끔하게 빠진 거야. 게다가 급속 충전하면 7분 만에 2시간 동안 동작할 수 있다고 우리의 지갑을 향해 외치고 있다.

무선 헤드셋이라고 지연 걱정하지 말자. 결정적인 순간 산통 깨뜨리지 않도록 젠하이저가 개발한 로우레이턴시 기술로 안정적인 연결을 선사하니까. USB 단자는 PC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와 호환되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페어링 할 수 있다.

동작도 간편해 마이크를 음 소거 모드로 바꾸려면 붐 암을 올리면 되고, 버튼 한번 클릭 시 전화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끊으면 게임으로 자동 소환이다. 사용자 정의 ‘Gaming Suite’로 사운드 설정하고 저음을 풍부하게 살려내 와우의 스랄, 사울팽의 목소리를 더 생생하게 느껴보자. 사운드카드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몹시 탐난다. 배터리는 최대 20시간 지속.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