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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바겐 한 우물만 죽어라 파온 장인의 손길
2022-04-04T09:23:07+09:00
Expedition Motor Company 1992 250GD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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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사양의 #G바겐 250GD를 가져다가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데만 꼬박 1천 시간.

익스페디션 모터 컴퍼니(Expedition Motor Company)만큼 G바겐을 잘 아는 커스텀 빌드가 있을까. 오래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그중에서도 G바겐의 커스텀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구태의연한 부연설명보다 이들의 홈페이지에 펼쳐진 카탈로그를 펼쳐보길. 이들이 꾸며낸 G바겐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은 다채로우면서도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도 새로운 커스텀 모델을 공개했다. 1992년식 250GD 울프로, 이전 커스텀과 같은 군용 사양의 G바겐을 활용해 새롭게 리스토어를 마친 모델이다. 원본은 군용으로 제작된 소프트톱 모델로, 차량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는 컨버터블 버전이 됐다.

물론 이 과정에서 외장 부품의 단차를 최대한 맞추고, 높은 퀄리티의 도장 과정을 통해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원한 것은 당연지사. 물론 커스텀인 만큼 외장과 인테리어의 컬러부터 등화류와 휠까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타이어는 오프로더의 역할에 걸맞게 BF굿리치 AT 타이어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5단 변속기와 조합을 맞춘다. 물론 엔진을 비롯한 모든 동력 부품은 전부 분해-청소-재조립의 정교한 과정을 거친다고. 이 과정에 투입되는 인력들의 소요 시간만 무려 1,000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 파워트레인: OM602 직렬 5기통 디젤
  • 변속기: 5단 변속기 7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