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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이 보인다, 위르베르크 UR-105
2022-04-01T15:59:07+09:00
Urwerk x The Hour Glass UR-105 Commemorativ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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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차는 순간 상남자 모드로 자동전환.

스위스의 독립 시계 제조사 위르베르크가 디 아우어 글래스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합작 모델, UR-105를 출시했다. 공격적인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 시계의 포인트는 단연 다이얼을 덮고 있는 브론즈 플레이트와 독자적인 시간 표기 방식이다.

샌드블라스티드 브론즈로 만든 탑 플레이트의 묘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더해지는 고유의 파티나다. 사용감이 늘어남에 따라 더해지는 한층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컬러를 감상하는 맛이 쏠쏠할 테니. 39.5mm의 티타늄 케이스 내부엔 UR 5.03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방수는 30m, 48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이 난해하게 생긴 시계는 도대체 시간을 어떻게 보라는 걸까. 처음 보면 당황할 수 있지만, 원리만 알면 간단하다. 다이얼 하단에 큼직한 숫자가 바로 아워 마크. 아워 마크는 분 단위 눈금을 표시한 트랙을 가리키며 시간을 표시한다. 또한, 좌측 하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초를 확인할 수 있다. 마치 SF 또는 액션 영화에 등장할 법한 터프한 외모의 이 시계. 손목에 올려놓는 순간 상남자 모드로 자동전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