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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놓여있어도 자체 생성 아우라가 있다. 공간 한 편에 놓여있으면, 자연스레 시선을 잡아당기는 예거 르쿨트르 애트모스 트랑스파랑트(Atmos Transparente) 말이다. 분명 시계인데, 동력을 일으키는 근원이 다른 애트모스. 단 1도의 기온 차가 있다면 이 시계는 이틀 동안 운행을 멈추지 않는다. 벨로즈라 불리는 통에 담긴 에틸 가스가 온도 차에 의해 확장되고 줄어드는데, 그 힘으로 메커니즘을 움직이기 때문.
이 제품은 반사 방지 투명 글래스 속에 담겨 있어 꼼꼼하게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굵직한 검은 인덱스와 핸즈가 중후한 매력 풍기고, 217개의 부품이 열일 중인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563 무브먼트를 크게 감상하자. 크기는 145x185x250mm. 해가 뜨고 지는 순환의 역사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 시계는 영생할 거다. 관심이 간다면 매장에 문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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