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촬영에 쓰인 오비완의 라이트 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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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를 상징하는 아이템인 라이트세이버는 ‘광선검’이라는 속성 때문에 무수한 머천다이즈와 완구로 제작되어 판매됐다. 그러다 보니 평범한 라이트세이버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 ‘또 나왔겠거니’ 하며 눈길 한번 받기 어려운 것도 사실. 하지만 실제로 영화 촬영에 쓰인 오리지널 라이트세이버라면 어떨까? 당연히 이야기는 달라진다.

현재 Propstore 경매에는 바로 이 라이트세이버가 하나 올라와 스타워즈 덕후들의 물욕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촬영에 쓰인 오비완 케노비의 라이트세이버로, 오비완을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가 실제로 사용한 소품이다.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이 완성될 즈음 영화 제작자가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닉 길라드에게 선물로 주었던 것이 경매로 올라온 것.

해당 라이트세이버의 몸체는 알루미늄과 주물 수지 디테일로 제작되었다. 전신을 감싸는 금속의 질감이 상당히 묵직한 편. 블레이드 프로젝션플레이트는 실버 크롬으로 마감했으며 손잡이는 블랙 컬러로 처리됐다. 다만 활성화 스위치 근처에 깊은 스크래치가 하나 존재해 관리상태는 살짝 아쉽다. 그래도 해당 라이트세이버를 구매하면 길라드의 친필 편지, 인증서와 함께 제공된다고. 해당 라이트세이버는 오는 12월 1일 경매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