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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당신의 손안에 들려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라면 쾌재를 불러도 좋다. 소니에서 ‘RX0 II’를 선보였으니까. 크기가 고작 5.9×4.05×3.5㎝로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는 사이즈다. 무게는 고기 1인분 중량에도 못 미치는 132g. 개인 채널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더욱 주목하길.
왜곡이 적은 자이스 테사 티스타(ZEISS Tessar T*) 렌즈가 적용되어 그 성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소 초점 거리는 20cm. 이 모델에 추가된 기능은 위로는 180도, 아래로는 90도 조정 가능하고 심지어 물속에서도 작동하는 LCD 화면이다. 셀카 촬영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당신의 썩 괜찮은 이목구비를 온전히 공개할 준비들 하시길. 고프로에서도 없는 기능이니 참고하자.
또한 16fps로 연속 촬영을 할 수 있고, 1/32,000초 셔터 스피드를 자랑한다.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충격을 견뎌냄은 물론, 10m 방수 기능도 적용됐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소니의 이름을 빌려 이 시대가 낳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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