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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1
2022-04-04T15:10:48+09:00
Sony Xperi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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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마이웨이만 걷던 소니가 작정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소니가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 바르셀로나’에서 플래그십부터 보급형까지 총 4종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런데 변화의 폭이 꽤 크다. 새로운 라인업은 모델명을 바꿨고, 기존의 제품들과 다르게 디자인도 새롭게 전면 재정비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을 준 모델은 엑스페리아 1(Xperia 1).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최전방에서 경쟁사들과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엑스페리아 1은 특정 수요층을 공략하는 소니의 콘셉트가 잘 녹아 들어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제대로 맞췄다. 예고했던 대로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21:9 화면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최초로 4K HDR OLED가 적용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길어진 스크린 덕분에 2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과 함께 음향에도 힘을 썼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며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도움으로 사운드 튜닝을 거쳤다. ‘게임 인핸서’를 통한 게임중 알림 차단, 게임 플레이 녹화 등의 기능도 있어 엔터테인먼트 비주얼을 극대화하려는 소니의 노력이 여기저기 잘 묻어난다.

후면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16mm 광각 렌즈, 26mm 다목적 렌즈, 52mm 망원 렌즈까지 총 3개의 렌즈를 탑재했으며, 그동안의 고집을 꺾고 마침내 ISO(손떨림 보정)도 탑재됐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가며 3,300mAh 배터리와 강화 유리 ‘고릴라글래스6’가 적용됐다.

다만 3.5mm 이어폰 단자가 삭제된 것은 아쉬운 부분. 엔터테인먼트에 명확한 테마를 맞춘 만큼 외부 음향기기 연결 편의성을 조금 더 배려해줬다면 좋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