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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 닳았다고 신발 버리지 마. 아웃솔만 바꾸면 계속 신을 수 있으니까
2022-04-04T13:51:28+09:00
Victory Sportswear Speed Runner
$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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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잖아. 이제 메쉬에서 스웨이드로 갈아탈 때도 됐지.

1~2년 신으면 슬슬 수명이 다하는 그런 신발,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에 질렸다면 고급 자재와 명장의 솜씨로 한땀한땀 정성껏 만든 신발을 신을 때가 왔다는 뜻. 빅토리 스포츠웨어(Victory Sportswear)의 스피드 러너는 겉보기엔 일반 스니커즈처럼 보이지만 오래 신어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진국 신발이다.

고급 피그스킨과 스웨이드 어퍼에 비브람 아웃솔을 장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특수 안감을 사용해 장시간 신어도 시원하고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해준다. 스피드 러너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바로 아웃솔을 교체해서 신을 수 있다는 것.

보통 운동화를 버릴 때 어퍼는 상태가 좋지만 밑창이 닳아서 버리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이 신발은 밑창만 갈면 되니 경제적인 동시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가격은 220달러.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만든 수제화임에도 일반 공산품 브랜드와 비교할 때 가격차가 크지 않다. 이 신발은 현재 Huckberry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