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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트랙 BT-03 카페레이서
2022-04-04T11:13:18+09:00
Blacktrack BT-03 Cafe R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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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역사상 유일한 카페레이서 XLCR에 대한 헌정을 담아.

오늘날 초퍼 커스텀 문화를 만들어낸 최고의 공헌자는 바로 할리데이비슨이다. 특히 프레임 하단부에 내장 서스펜션을 장착해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후방 승차감까지 얻어낸 소프테일 라인업이 큰 역할을 했다.

룩셈부르크의 커스텀 빌드 블랙트랙(Blacktrack)이 선보인 BT-03도 소프테일 팻 밥 114를 이용했다. 그런데 대부분 소프테일로 작업을 하면 으레 더욱 우람한 초퍼 타입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블랙트랙은 정 반대의 발상을 적용했다. 그렇지 않아도 거대한 팻 밥으로 오히려 콤팩트한 사이즈의 커스텀에 도전한 것. 사실 이 배경에는 할리데이비슨 역사상 유일한 카페레이서였던 XLCR에 대한 헌정의 의미까지 담아낸 커스텀이다.

1,868cc의 거대한 밀워키 엔진 위에는 매끄럽게 잘 빠진 실루엣의 퓨얼 탱크가 자리해있다. 1960년대 영국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고풍스러운 로켓 카울이 원형 헤드라이트를 감싸 클래식한 멋을 한껏 부각시킨다. 펜더도 모두 수정 작업을 거쳐 앞에는 숏 펜더가 적용됐고 리어 펜더는 제거했다.

메인프레임과 지오메트리까지 손을 대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볍고 빠른 주행을 위한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가격으로도 유명한 Dymag의 단조 알루미늄 휠에 올린즈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했다. 브레이크는 Beringer의 제품이 장착됐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텐데, 상당수의 파츠에서 알루미늄 소재의 블랙트랙 전용 제품을 썼다. 그 결과 프런트엔드에서 27kg의 경량화를 이끌어냈다. 적어도 블랙트랙이 카페레이서라는 장르의 본질을 잘 궤뚫고 있으면서 XLCR의 헤리티지를 충실하게 이어받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