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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성애자 같은 투박함의 끝판왕 볼린저 B1, 반전은 전기차라는 사실
2022-04-04T09:23:15+09:00
Bollinger Motors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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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 같지 않은 오프로더에, 전기차 같지 않은 전기차.

2년 전 LA 오토쇼를 통해 오프로드 전기차에 대한 청사진을 선보인 미국의 신생 브랜드 볼린저 모터스(Bollinger Motors). 과연 나올 수 있을까 했던 이들의 계획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다. 이번에 볼린저가 공개한 B1 프로토타입은 클래식한 차체 안에 전기 모터를 담아낸 매력적인 모델이다.

차체만 보면 B1은 시대를 역행하는 투박한 실루엣으로 마치 클래식카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지녔다. 곡선의 디자인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온통 직각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이나 랜드로버 디펜더를 오히려 부드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느끼게 만들 정도다. 특히 그 어떠한 장식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은 밋밋한 프런트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달린다.

재미있게도 B1은 이 투박한 외관 속에 전기 모터가 잠들어 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하나씩 배치되어 있으며, 4WD 시스템으로 614마력의 풍부한 출력을 뿜어낸다. 최대토크 또한 90.6kg.m에 달해 오프로더의 미학인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최고속도는 160km/h에서 리미트가 걸린다.

하단에 탑재된 배터리는 120kWh로, 완충 시 주행 가능한 최대 거리는 320km나 된다. 물론 오프로더인 만큼 충분한 견인력도 갖췄다. B1이 견인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3,400kg로, 사실 이때문에 섀시와 차체 모두 알루미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2톤으로 공차중량이 꽤 무거운 편이다. 본격적인 차량 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파워트레인: 듀얼 전기모터
  • 변속기: 2단 Hi/Lo 기어박스
  • 최고출력: 614마력
  • 최대토크: 90.6kg.m
  • 가속성능: 4.6초(0-100km/h)
  • 최고속도: 160km/h
  • 최대 주행거리: 3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