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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과 이어폰을 한데 묶은 컬래버레이션, 뱅앤올룹슨 x 온 러닝 키트
2022-04-04T13:41:12+09:00
Bang & Olufsen x On Running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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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역시 음악 없으면 심심하지?

스위스의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덴마크의 럭셔리 오디오 메이커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컬래버레이션을 한다? 과연 어떤 제품으로 협업을 하는지가 가장 먼저 궁금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어느 한쪽의 제품에 나머지 한쪽이 숟가락만 슬쩍 얹는 기존의 뻔한 컬래버레이션을 반복하지 않았다. 대신 각자의 영역에서 가장 자신 있는 제품을 하나씩 들고나왔다.

이 협업의 결과물은 바로 뱅앤올룹슨 x 온 러닝 키트. 우리의 러닝을 더욱 즐겁고 경쾌하게 만들어줄 고전적인 아이템의 구성이다. 여기서 온은 엘리트 러너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된 러닝화 클라우드붐을, 뱅앤올룹슨은 베오플레이 E8 스포츠 온 에디션을 준비했다.

먼저 베오플레이 E8 스포츠 온 에디션은 운동이라는 사용 환경을 고려해 내부식성 알루미늄과 고무, 실리콘 같은 소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손이 젖거나 땀에 났을 때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최대한 도모했다. 이어폰 케이스는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클라우드붐 러닝화는 트윈 클라우드텍 쿠션을 적용해 장거리에서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메쉬 소재의 레이어는 가벼운 무게와 함께 통기성도 확보했다. 디자인은 두 브랜드 모두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유명한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각자의 제품은 심플한 브랜드 로고와 깔끔한 마감으로 군더더기를 쫙 빼 통일성도 갖췄다. 러닝화는 200달러, 이어폰은 3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