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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머신으로 진화한 롤랜드 샌즈 디자인의 BMW R18 커스텀
2022-04-04T11:08:23+09:00
Roland Sands Design x BMW R 18 Drag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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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거 가져다 쓴 건 알겠는데, 제발 아재스러운 저 시트는 어떻게 안 되겠니.

BMW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커스텀 빌드 롤랜드 샌즈 디자인(Roland Sands Design)이 새로운 R18을 선보인다. BMW R18은 알다시피 R1200C 이후로 명맥이 끊겼던 크루저 모터사이클 라인업의 새로운 부활이자, BMW 모토라드의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R5의 정통 계승자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따끈따끈한 신차를 과연 롤랜드 샌즈는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롤랜드 샌즈의 BMW R18 드래그스터는 이름에서도 눈치챘겠지만, 극단적인 드래그 레이스용 머신으로 커스텀됐다. 순정 R18의 지오메트리를 변경했고, 라이더의 포지션을 한껏 불편하게 만들어 버렸다. 세퍼레이트 핸들 바를 잡기 위해선 상체를 푹 숙여야 하고, 스텝과 변속 레버는 거의 후륜에 위치할 정도로 과격한 백스텝 세팅이다. 그야말로 극단적인 드래그 머신 포지션이다.

달리기 퍼포먼스에 맞춰 핵심 파츠에서도 상당부분 수정이 이뤄졌다. 프런트 포크는 R 나인 T의 것을 썼고, 전륜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S1000RR의 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다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의 변경은 없다. 하지만 애초에 R18의 엔진이 BMW의 2기통 박서 중 가장 높은 1,802cc 배기량을 자랑하는 만큼, 순정으로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물론 그 외에도 외장 디자인에서의 변경점이 있다. 펜더의 디자인은 큰 폭으로 수정됐고, 헤드라이트, 연료 탱크의 디테일에서도 소폭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요란한 디자인의 아재스러운 커스텀 시트는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 물론 취향에 따라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롤랜드 샌즈는 이 차량의 커스텀 작업에만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Roland Sands Design x BMW R 18 Dragster

롤랜드 샌즈 디자인 x BMW R18 드래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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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
    1,802cc 2기통 박서 엔진
  • 최고출력 :
    90마력
  • 최대토크 :
    158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