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사상 최초 폴더블 PC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올해 중반 시판 예정
2022-04-04T15:46:47+09:00
Lenovo ThinkPad X1 Fold PC
$ 2,499
$ 2,499 Learn More

화제성은 인정. 그래서 사고싶냐 묻는다면 주저않고 ‘No’라 답할 것이다.

처음엔 핸드폰 디스플레이가 접히더니, 이젠 접히는 PC까지 등장했다. 레노버가 CES 2020을 통해 공개한 씽크패드 X1 폴드의 얘기다. 화면을 다 펼쳤을 때 크기는 13인치다. LG의 p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했는데, 약 3만 회가량 접었다 펼 수 있고 얼추 3-4년 정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물론 팩트 체크는 시판 후에나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화면 비율은 4:3, 2K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상단을 모니터로, 하단은 터치 키보드로 활용하면 노트북처럼 쓸 수 있고, 한쪽은 브라우저를, 다른 쪽은 문서 창을 띄우는 등 듀얼 모니터로 써도 좋다. 또한, 운영 체제는 윈도우 10 프로를 채택, 인텔 레이크필드 기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뭐니 뭐니 해도 폴더블 PC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접히는 부위. 갤럭시 폴드의 전적을 생각할 때, 시야율과 내구성이 어느 정도 따라 줄지가 관건이다. 무게는 997g으로 1kg가 조금 안되는 수준. 사용자의 시각에서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큰 메리트는 최초의 폴더블 PC라는 점과 휴대성 정도인데, 더 가벼운 엘지 그램을 2개 사고도 남을 2,499달러란 가격과 아직 검증되지 않은 리스크를 감당할 만큼인지는 의문이 남는다. 어쨌든, 순조롭게 간다면 2020년 중반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