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운트 죄네가 던진 스포츠 워치의 첫 출사표 오디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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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 업계의 정점에 위치한 브랜드,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ohne)가 드디어 출사표를 던졌다. 그 선두에 위치한 컬렉션은 바로 오디세우스(Odysseus). 세계 최강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랑에 운트 죄네가 선보이는 첫 스포츠 워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제 파텍 필립이나 오데마 피게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과 싸워야 하는 도전자의 입장에 놓였다.

첫 스포츠 워치답게 랑에 운트 죄네는 보다 신중한 접근법을 사용했다. 스포츠 워치에선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40.5mm의 케이스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날짜 디스플레이 창도 그대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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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랑에 운트 죄네의 전통적인 드레스 워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것도 아니다. 디자인에 묘한 차이가 있어 브랜드의 기존 마니아들에게도, 혹은 외부의 시선으로 봐도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위해 다이얼은 짙은 블루 컬러를 채택했다. 또한 첫 스포츠 워치를 위해 무브먼트 또한 자체개발을 통해 탄생한 인하우스 무브먼트 다토매틱 칼리버 L115.1을 탑재했다. 방수 사양은 120m이며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