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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의 혜자 전기 슈퍼바이크 데이먼 하이퍼스포트
2022-04-04T11:10:02+09:00
Damon Hypersport Electric Motorcycle
$ 2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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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터사이클이라면 응당 포지션도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전동으로 바꿔줘야 하는 법.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편의 장치나 주행 사양도 전동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그런데 차량뿐 아니라 모터사이클에도 전동 옵션이 정착되면? 모르긴 몰라도 대단히 편리할 것이다. 물론 고가의 스쿠터들에서는 윈드스크린이나 사이드미러 정도에서 전동 기능이 있긴 있다. 하지만 실제 주행하는 라이더의 직접적인 스타일을 바꿔주진 않는다.

캐나다의 전기 모터사이클 브랜드 데이먼(Damon)은 이 부분에 집중했다. 전기로 가는 모터사이클이라면, 주행 포지션이나 스타일을 바꿀 때도 응당 전동으로 간편하게 조작하는 것을. 데이먼 하이퍼스포트(Hypersport)는 그 아이디어를 적용한 전기 슈퍼바이크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풋페그와 핸들바의 전동 시스템 적용이다.

핸들 바와 풋 페그의 위치는 라이딩 포지션과 스타일을 가장 직관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요소다. 제조사 측은 이 부분을 전동식으로 즉시 변환 가능한 기술을 개발, 이를 쉬프트 시스템으로 명명했다. 덕분에 풋 페그를 뒤로 빼거나 앞으로 옮기고, 핸들 바의 높낮이 조정 같은 부분을 주행 중에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카메라와 레이더를 올려 ‘코파일럿’이라는 AI 시스템을 통해 주변 교통 상황에 대한 경보를 라이더에게 즉각 전달한다.

엄청난 주행 보조 기술과 전자장비가 대거 투입됐지만, 이것만으로 전기 모터사이클 구입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안심하길. 전기 모터는 160kW의 최고출력을 내며, 320km/h의 최고속을 뽑아낼 수 있다. 3시간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도 320km에 달하며, 0-100km/h의 가속 성능 또한 3초대로 끊는다. 게다가 브레이크 또한 브렘보 제품으로, 전륜에는 320mm의 듀얼 디스크 사양이 적용됐다.

그래도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을 위해 데이먼은 마지막 무기로 합리적인 가성비를 제시한다. 완성차에는 2만5천 달러의 가격표가 붙을 예정. 물론 모터사이클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무슨 오토바이가 차 값이야?”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 중인 BMW할리데이비슨의 내연기관 플래그십 모델들이 3~4천만 원을 우습게 넘긴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두자. 그렇다면 당신은 자연히 데이먼이라는 브랜드 뒤에 ‘혜자’라는 표현을 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