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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손에 들어간 이상, CRF250R도 클래식 트래커가 된다
2022-04-04T11:09:06+09:00
Deus Ex Machina Atramental Two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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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했는데, 랠리 바이크마저 클래식한 트래커로 만드는 데우스의 미친 센스.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 이하 데우스)가 손을 댄 모터사이클은 필연적으로 클래식하게 재탄생하곤 한다. 혼다(Honda)의 CRF250R도 마찬가지다. 당장에라도 다카르 랠리를 떠나야 할 것만 같은 이 멀티퍼포즈/랠리 모터사이클 명차도 데우스의 집도를 거쳐 아트라멘탈 투 파이브(Atramental Two Five)라는 레트로 트래커로 다시 태어났다.

고객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아트라멘탈 투 파이브는 먼저 대수술을 거쳤다. 서브프레임을 수정하고, 높은 위치의 펜더와 사이드 패널, 리어펜더까지 하나로 이어지던 카울 파츠를 전부 바꿨다. 새롭게 바뀐 둥그스름한 탱크 디자인을 보면 도저히 순정 상태의 CRF250R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거쳤다. 시트도 물론 스티치를 넣은 전형적인 클래식 시트로 교체했다.

분명 순정 상태의 CRF250R은 장르의 태생적 특성상 높은 차체와 시트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데우스의 커스텀으로 탄생한 아트라멘탈 투 파이브 트래커의 비율도 언뜻 보면 결코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도 레트로한 비주얼을 갖고 있지만, 순정 CRF250R의 오프로드 타이어, 업 머플러와 펜더 같은 요소가 트래커, 스크램블러 같은 장르 성격에도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한편 외장은 전부 말끔한 블랙 컬러로 칠했다. 하지만 금장 도립식 서스펜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레임 가드도 그에 맞게 골드 컬러로 통일해 강렬한 포인트를 줬다. 역시 데우스다운 센스가 돋보이는 포인트. LED 타입으로 교체한 클래식한 원형 헤드라이트와의 조화도 꽤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