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난방비를 줄여줘, 구글 네스트 서모스탯

온도 조절기 구글 네스트 서모스탯(Google Nest Thermostat)이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됐다. 네스트 E보다는 40달러가, 네스트 러닝 서모스탯보다 120달러 낮은 가격으로 말이다. 이전 모델들에 적용되어 있는 회전식 다이얼을 과감히 제거해 부품 단가도 낮췄고, 파사이트(Farsight)와 같은 일부 기능은 제거해 조금 더 가벼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집안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똑소리 나는 이 제품은 구글 홈 앱으로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온도를 변경할 수 있다. 솔리 모션 센서와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사용해 외출 시에는 에코 모드를 활성화, 에너지를 절약한다. 구글은 이러한 기능을 야무지게 사용하면 매년 난방 비용은 평균 10~12% 냉방은 15% 절약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때가 되면 공기 필터 교체 알림을 주는 등 쾌적한 생활 반경 수호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설치 시간도 30분 미만으로 직접 거치할 수 있다. 만약 자가가 아니라 전세라면 벽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 트림 키트도 판매 중이니 참고할 것. 국내 온돌 형식 난방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하나 흥미로운 제품임은 분명하다. 구글 스토어에서 한화 약 15만 원에 선주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