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식스와 오케스트라까지 총출동한 제이콥 콜리어의 ‘All Night Long’ 비디오

프리미어를 붙잡고 수백 시간을 할애한 미래 재즈 거장의 절절한 영상 편집 노가다 신공.

이미 미래의 재즈 거장 자리를 예약해놓은 천재 뮤지션 제이콥 콜리어도 그 시작은 유튜브였다.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커버. 테이크 식스를 연상케 하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륨감의 화음은 영국의 젊은 천재 뮤지션 탄생을 알린 신호탄이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악기를 주물럭거릴 기세로 능수능란하게 연주하는 모습,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하나로 합쳐 영상으로 편집하는 능력까지 더해져 오늘날 제이콥 콜리어의 위상을 완성했다.

그런 그가 올해부터 4장의 음반을 연달아 발표하는 초특급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의 킥오프 앨범은 바로 <Djesse Vol. 1>로, 메트로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바탕으로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까지 게스트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대한 프로젝트의 신호탄으로 차고 넘치는 명작이라는 평가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이콥 콜리어는 이 앨범에 실린 ‘All Night Long’의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제이콥의 작업 공간인 자신의 방안에서부터 오케스트라의 연주 장면, 그리고 이 곡을 피처링한 테이크 식스의 모습까지 모두 깨알같이 담겨있다. 참고로 이 영상을 위해 제이콥은 프리미어를 붙잡고 편집에만 수십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